'크립토 맘' 헤스터 피어스, 美 SEC 위원 사임
간단 요약
- 헤스터 피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 다음 주 공식 사임한다고 전했다.
- 피어스 위원이 주도한 증권 토큰화(ST)와 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 제도가 토큰화된 증권 발행 및 유통을 시험하는 기반이 됐다고 밝혔다.
- 피어스 위원 사임으로 SEC는 2명만 남아 정책 결정 가속도에 일시적인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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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맘(Crypto Mom)'으로 불리며 미국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의 강력한 우군 역할을 해온 헤스터 피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 다음 주 공식 사임한다.
25일(현지시간) 피어스가 자신의 X를 통해 공개한 사직서에 따르면 그의 임기는 다음달 2일 종료된다. 피어스 위원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SEC의 가상자산 전담 태스크포스(TF) 수장을 맡아 스테이킹, 채굴, 밈코인 등 시장 현안에 대한 정의를 제시했다.
그가 남긴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증권 토큰화(ST)의 길을 연 '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 제도다. 이는 5년 간의 유예 기간을 두어 토큰화된 증권의 발행 및 유통을 시험해 보고, 이를 토대로 영구적인 제도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피어스 위원은 공화당 제이 클레이튼, 민주당 개리 겐슬러 전 위원장 시절 강력한 집행 중심 정책에 끊임없이 대립각을 세워왔다. 피어스 위원은 사임 후 리전트 대학교 로스쿨의 부교수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이번 피어스 위원의 사임으로 SEC 위원회는 폴 앳킨스 위원장과 마크 우에다 위원 등 단 2명만 남게 됐다. SEC 규정상 2명의 위원으로도 정족수가 성립되어 안건 의결 및 사업 추진은 가능하지만, 위원회의 정책 결정 가속도에는 일시적인 차질이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트럼프 백악관은 현재까지 SEC 및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민주당 추천 위원 지명을 미루고 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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