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 "로빈후드, 이더리움 보안성 인정…목표가 5000弗" [이스트포인트:서울 2026]
간단 요약
- 헤이즈 CEO는 로빈후드가 이더리움을 보안 레이어로 채택하며 기관의 이더리움 활용이 쉬워졌다고 밝혔다.
- 이 같은 내러티브가 이더리움 가격을 약 1년 내 5000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관측했다고 밝혔다.
- 헤이즈 CEO는 USDe, 에테나 토큰, 유니스왑의 수익 구조와 토큰 바이백이 토큰 가격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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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는 자체 블록체인의 '보안 레이어'로 이더리움을 선택했습니다. 로빈후드로 이더리움의 새로운 내러티브가 시작됐습니다."
아서 헤이즈 플롭랩스 최고경영자(CEO) 겸 마엘스트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8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웹3 프라이빗 콘퍼런스 '이스트포인트:서울 2026'에서 이같이 말했다.
헤이즈 CEO는 이더리움의 보안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리테일 금융 플랫폼 중 하나인 로빈후드는 새로운 토큰화 플랫폼의 보안 레이어로 이더리움을 택했다"며 "그러면 다른 기관 입장에서도 내부에서 '우리도 이더리움을 써야 한다'고 주장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고 밝혔다.
이어 "로빈후드가 방향을 바꾸며 다른 대형 기관들도 이더리움을 기반 레이어로 선택하기 쉬워진 것"이라며 "이같은 내러티브가 이더리움 가격을 약 1년 내로 5000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더리움 가격이 현재 수준(약 2650달러)에서 2배 가까이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관측한 것이다.
스테이블코인 USDe 발행사 에테나도 언급했다. 헤이즈 CEO는 "에테나의 USDe는 빠르게 성장해 유통량 기준 상위권의 스테이블코인이 됐지만 에테나 토큰 가격은 하락했다"며 "주된 원인은 비트코인의 베이시스 수익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가 충분한 수익률을 얻을 수 없다면 굳이 '크립토 리스크'를 감수하며 USDe를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다만 단기 전망은 어둡지 않다는 게 헤이즈 CEO의 진단이다. 그는 "비트코인이 최근 6만달러에서 8만5000달러까지 빠르게 오르며 베이시스 수익률도 다시 상승하고 있다"며 "에테나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률과 미 국채 수익률 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USDe 유통량도 감소세를 보이다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이 2가지가 함께 작동하면 현재 0.27달러 수준인 에테나 토큰 가격을 1달러까지 끌어올릴 모멘텀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탈중앙화거래소(DEX) 유니스왑에 대해선 "수수료를 활용해 토큰 투자자에게 가치가 돌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헤이즈 CEO는 "유니스왑은 프로토콜이 벌어들이는 수익으로 토큰을 바이백하고 공급량을 줄이고 있다"며 "주식의 자사주 매입과 비슷한데, 공급이 줄면 토큰 가격에는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토큰 바이백은 온체인 자산 증가세라는 큰 흐름 위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유니스왑은 기관이 자산을 토큰화하는 과정에서 온체인 거래를 실행하는 핵심 프로토콜 중 하나"라고 했다.
오유림 기자/이준형 블루밍비트 기자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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