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평균 17일 만에 고점…전고점 회복은 3%에 불과"
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코인메트릭스는 약 150개 밈코인이 첫 거래 후 사상 최고가에 도달하기까지 중앙값 기준 17.2일이 걸렸다고 밝혔다.
- 분석 대상 밈코인의 최고가에서 95% 하락하기까지는 평균 370일이 소요됐으며, 이를 사망 상태로 정의했다고 전했다.
- 밈코인 중 전고점 회복 토큰은 5개로 전체의 3.3%에 불과하고, AI와 예측시장으로 관심과 투기 자금이 분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150개 분석…4분의 1은 이틀 내 정점
고점서 95% 하락까지 평균 370일

밈코인의 급등은 짧고 하락은 길었다. 거래 시작 후 최고가에 도달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17일이었지만, 이후 급락을 딛고 전고점을 회복한 토큰은 3% 수준에 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코인메트릭스가 지난 6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 대상 밈코인 약 150개의 첫 거래부터 사상 최고가까지 소요 기간은 중앙값 기준 17.2일이었다. 전체의 4분의 1은 불과 1.6일 안에 정점을 찍었다. 중앙값은 관측값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에 놓인 값이다.
반면 최고가에서 95% 하락하기까지는 평균 370일이 걸렸다. 보고서는 이 상태를 사망으로 정의했다. 프로젝트의 사업 중단이나 상장폐지를 제외하고 오로지 가격 하락폭을 기준으로 삼은 표현이다.
급락 이후 회복도 드물었다. 분석 대상의 81%가 최고가 대비 90% 이상 하락했다. 전고점 회복 토큰은 5개로 3.3%에 그쳤다.
분석 대상은 중앙화거래소에서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토큰으로 한정됐다. 보고서는 "거래소에 진입하지 못한 수많은 밈코인이 빠져 있다"며 "실제 신규 발행 토큰의 생존 기간은 이번 추정치보다 짧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15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과 예측시장으로 관심과 투기 자금이 분산되는 점도 밈코인 열기를 약화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황두현 기자
cow536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