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시장, 스트래티지 연내 MSCI 편출에 배팅...확률 90% 육박
간단 요약
- 예측시장 폴리마켓에서 스트래티지의 연내 MSCI 지수 편출에 대한 '예' 확률이 90%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 MSCI가 비영업기업을 글로벌 투자 가능 시장지수(GIMI)에서 제외하는 새 기준을 도입해 스트래티지 편출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 편출 시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의 스트래티지 주식 매도와 비트코인 추가 매입 부담 등 자금 조달 여건 악화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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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비축기업 스트래티지가 연내 MSCI 지수에서 빠질 것이라는 예측시장 확률이 90%까지 올랐다. MSCI가 비영업기업을 지수에서 제외하는 새 기준을 도입하면서 편출을 예상하는 베팅이 몰렸다.
15일(현지시간) 프리딕션 포지션 플랫폼(PPP)에 따르면 폴리마켓에서 '스트래티지가 12월31일까지 MSCI 지수에서 제외될 것인가'에 대한 '예' 확률은 90%로 집계됐다. 하루 전보다 크게 오른 수치다.
편출 우려가 커진 배경은 MSCI의 지수 편입 기준 변경이다. MSCI는 이날 비영업기업을 글로벌 투자 가능 시장지수(GIMI)에서 제외하는 새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실질적인 사업용 자산을 보유했는지 먼저 살핀 뒤,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에 재무비율 심사를 적용한다. 다섯 가지 지표 중 네 가지 이상에서 기준에 미달하면 지수 편입 자격을 제한한다.
기존 편입 기업은 최근 두 차례 연간 공시를 기준으로 모두 부적격 판정을 받아야 제외된다. MSCI는 최종 대상 명단을 11월11일 발표하고, 같은 달 30일 장 마감 후 변경 내용을 적용할 예정이다.
편출이 현실화하면 MSCI 지수를 따라 투자하는 펀드들이 스트래티지 주식을 매도해야 할 수 있다. 회사 실적이나 비트코인 가격과 별개로 지수 구성 변경에 따른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뜻이다.
비트코인 시장에는 자금 조달 경로를 통해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주가 약세로 스트래티지의 증자 여건이 나빠지면 비트코인 추가 매입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스트래티지는 앞서 새 기준에 반대하면서도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MSCI GIMI 추종 펀드가 보유한 자사 주식은 약 1300만주로, 발행 보통주의 3.1%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 물량이 하루 평균 거래량에도 못 미친다고 밝혔다.
황두현 기자
cow536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