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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드론 공습…석유터미널 화재

기사출처
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레닌그라드주가 대규모 드론 공격을 받아 항구 석유터미널과 러시아 기술기업 VK 데이터센터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 전력시설이 손상돼 정전이 발생하고 공항 항공기 운항이 일시 중단되는 등 인프라 차질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 VK는 레닌그라드주 데이터센터가 드론 공격을 받았으나 디지털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며 구체적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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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인근 레닌그라드주가 대규모 드론 공격을 받았다. 항구의 석유터미널에서 불이 났고 러시아 기술기업 VK의 데이터센터도 공격받았다.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이 발생하고 공항 운항이 제한됐다.

1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베글로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장은 이날 "드론 공격으로 시내 4개 구역의 민간 기반시설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석유터미널 부지에서도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러시아 당국은 이번 공격의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했다.

공격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이뤄졌다. 현지 주민들이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는 항구 주변에서 폭발이 잇따르고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는 "석유터미널과 VK 데이터센터가 공격받았다"며 "주민들이 일부 지역의 전력 공급 중단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VK도 레닌그라드주에 있는 자사 데이터센터가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다만 디지털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의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인근 주거지역과 전력시설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알렉산드르 드로즈덴코 레닌그라드주지사는 "지역 상공에서 드론 126대를 격추했다며 잔해가 주택과 전선, 차량 등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전력시설 손상으로 일부 지역에는 전기 공급이 끊겼다.

교통도 차질을 빚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풀코보공항은 안전을 위해 항공기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베글로프 시장은 "시내 공격으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휴대전화 인터넷 서비스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드론 공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황두현

황두현 기자

cow536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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