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중국도 '초긴장'…개미들 피 마르는 '운명의 한 주'
간단 요약
- 이번 주 뉴욕 증시는 Fed 기준금리 결정, FOMC 회의, 케빈 워시 의장 발언과 PCE·GDP 지표에 따라 방향성이 갈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 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샌디스크의 실적과 AI 데이터센터 투자 성과, 메모리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가 증시 변동 변수라고 밝혔다.
- 중국 5중전회, 경기 부양 기대감, 공업기업 이익, 본토 상장사 3분기 실적에 따라 중국 증시 정책 기대감과 투자심리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美 금리·빅테크 실적에 中 5중전회까지
워시의 금리 신호·시진핑의 정책 메시지
빅테크 AI 투자 성적표 나온다

이번 주(10월 26~30일) 뉴욕 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결정과 주요 빅테크의 실적 발표에 따라 방향이 갈릴 전망이다.
중국 증시에선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가 최대 관심사다. 투자자들은 회의에서 나올 경제정책 관련 메시지와 경기 부양 기대감이 증시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이번주 뉴욕 증시의 최대 변수는 오는 27~2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시장이 예상하는 10월 금리 동결 확률은 90%에 달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금리 결정 자체보다 케빈 워시 Fed 의장이 제시할 향후 정책 방향에 쏠려 있다. 특히 12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지가 관건이다.
29일 발표되는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중요하다. 시장에서는 전체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5%, 근원 PCE 가격지수는 0.3%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같은 날 나오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 전망치는 3%다. 물가와 성장률이 모두 예상치를 웃돌면 Fed의 긴축 장기화 우려가 커질 수 있다.
기업 실적도 증시의 향방을 결정할 변수다. 28일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29일 아마존과 샌디스크가 실적을 공개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투입한 막대한 자금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는지가 핵심이다.
샌디스크의 실적과 전망은 최근 변동성이 커진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를 가늠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다음달 3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도 증시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중국 증시에선 26~29일 열리는 5중전회가 최대 화두다. 5중전회는 내년 제21차 당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주요 정치 행사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내년 당대회에서 네 번째 5년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5중전회의 핵심 의제는 당내 기강 확립과 정책 집행력 강화로 관측된다. 시 주석이 내년 공산당 지도부 개편을 앞두고 당내 기강 확립과 권력 기반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기 부양책 발표가 주된 목적은 아니지만 회의 결과가 정책 기대감과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27일 발표되는 중국의 1~9월 공업기업 이익도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누적 이익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5.2%로 직전 발표치인 15.7%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조업 수익성 개선 흐름이 유지되는지가 관건이다.
중국 본토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도 이달 말 마무리된다. 기업별 수익성과 향후 투자 계획에 따라 업종 간 주가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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