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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두나무, 우리금융 지분인수 입찰서 최고가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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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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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인수전에서 최고가 입찰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아주경제에 따르면 두나무는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에 참여한 입찰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을 써 낸 것으로 전해진다. 투자금융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1만4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두나무는 희망 물량에서는 최소 수량인 1%를 써 낸 것으로 보인다. 자금 여력은 충분한 반면 4% 이상의 지분을 보유할 경우 사외이사 추천권을 갖게되는 등 이유로 부담을 느낀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18일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잔여지분 희망수량 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입찰에는 두나무를 포함해 한국투자증권, 호반건설, 유진PE, 우리사주조합, 삼탄, 하림, KTB자산운용 등 9개 투자자가 참여했다.

공자위에 따르면 본입찰 결과 예정 가격을 상회하는 제안은 총 7곳이며 최대매각물량(10%) 대비 1.73배의 제안이 접수됐다. 두나무를 제외한 나머지 입찰 기업들은 18일 종가인 1만3500원보다 낮은 가격을 써 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지주는 배당 여력이 크고 향후 금리 인상시 순이자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두나무는 최근 가상자산 시장 호황에 힘입어 엄청난 수익을 거둔 만큼 공격적으로 가격을 써낸 것으로 풀이된다.

최종 낙찰자는 오는 22일 결정된다. 타 입찰자보다 높은 가격과 1%의 희망 지분을 써 낸 만큼 두나무의 지분 인수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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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sheep@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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