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마켓을 운영하는 국내 5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공통으로 상장된 코인은 약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5대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는 코인의 수는 총 646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5대 거래소에 모두 상장된 코인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포함한 19개로 집계됐다. 비율로 따지면 2.94% 수준이다.
4곳의 거래소에 공통으로 상장된 코인의 수도 총 23개(3.56%)로 비슷한 수치다. 3곳에 상장된 코인은 59개(9.13%), 2곳에 상장된 코인은 139개(21.52%)다.
반면 상장 코인 중 절반이 넘는 406개(62.85%)개는 1곳의 거래소에서만 거래됐다. 거래소별로 따져보면 업비트에 단독 상장된 코인의 수가 132개로 가장 많으며 이어 빗썸 107개, 코인원, 82개, 고팍스 58개, 코빗 27개 순이다.
매체는 이번 집계 결과가 5대 거래소의 가상자산 거래 지원과 종료 기준이 제각각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만큼 체계화된 공통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