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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널리시스 "한국, 가상자산 활발한 국가...해킹 대비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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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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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한국의 가상자산 산업을 언급하면서 해킹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다.


28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조나단 레빈(Jonathan Levin) 체이널리시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가상자산 산업이 활발한 국가임과 동시에 체이널리시스의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라며 “가상자산이 국가 주도 사이버 공격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기에 블록체인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레빈 창업자는 “여러 다크넷 사이트를 차단하고 랜섬웨어, 북한 관련 해킹 사건에 기여하는 등 가상자산의 긍정적인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정부, 업계와 협업할 것”이라며 “가상자산 관련 다양한 도구, 교육, 인력을 제공해 정부와 수사기관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이널리시스 톰 울웨이(Tom Woolway)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 이안 앤드류스(Ian Andrews)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블록체인 인텔리전스의 미래’를 주제로, 블록체인 플랫폼의 미래와 자상자산 업계에서 신뢰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제품 전략을 공유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새로운 웹3 기반 블록체인 분석 솔루션인 ‘스토리라인’(Storyline)도 소개했다. 울웨이 부사장은 “몇 번의 클릭만으로 토큰의 움직임을 시간 순서대로 제공해 특정 지갑이 어떤 토큰과 언제 교환했는지 바로 알 수 있다”며 “스토리라인은 모든 토큰과 블록체인을 지원하기 때문에 토큰을 불문하고 자금을 추적할 수 있어 가상자산 범죄 수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이널리시스는 현재 70개국에 750개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1년간 고객 수가 75% 증가했다. 지난 5월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주도하는 1억7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F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가 86억 달러(한화 약 11조원)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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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sheep@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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