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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 브리핑] 가상자산 시총, 1조 달러 밑으로...위험자산 회피 심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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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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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총, 1조 달러 밑으로...위험자산 회피 심리↑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이 전세계 가상자산(암호화폐) 시가총액을 1조 달러 밑으로 끌어 내렸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이번주 들어 6% 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2시 19분 현재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97% 하락한 1만87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8.04% 하락한 1515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의 하락은 오는 20일~21일 열리는 미 연준의 FOMC 회의에서 0.75% 포인트의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는 탓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인버스 ETF에 자금 몰려

비트코인 약세장이 지속되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지난주 ‘프로셰어즈 숏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한 가상자산 인버스 ETF 상품에 90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들의 순자산 또한 1억5800만 달러로 불어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겨울 길어지나..."다음 저점은 1만5000달러"

비트코인이 하루 새 5% 넘게 급락하며 1만9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리가 치솟고 달러가 20년 만에 최고치로 급등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암호화폐 시장도 함께 무너졌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다음 저점이 1만5000달러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최근의 가격 추세선을 급격히 뚫고 내려가면서 1만5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달러 가치 급등으로 '일단 현금을 쌓아두자'는 수요가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 13년만에 1385원 돌파...1400원 초읽기

원달러 환율이 13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1385원선을 돌파했다.


7일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42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86.7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09년 4월 1일(1392.0원) 이후 1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은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크게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6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금리, 달러가 이렇게 높다면 "주식 상승 어렵다"


나스닥은 7일 연속 내렸습니다. 단기 과매도로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반등할 수는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지금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산톨리 주식 해설가는 현 상황에 대해 몇 가지를 조언했습니다.


=시장은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증시는 명백한 하락 추세다. S&P500 지수는 200일 이동평균선을 깨는 데 실패한 뒤 내림세를 보인다. Fed는 경기 둔화를 목표로 긴축하고 있으며 뭔가 깨질 때까지 계속할 수 있다. 유럽은 금리를 올려 경기 침체를 향하고 있다. 9월은 계절적으로 악명이 높다. 만약 QT가 정말 큰 위협(대부분 관련 없다고 본다)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이달 가속화됐다.


=다음 주 소비자물가(CPI) 발표는 Fed 인사들의 블랙아웃(침묵) 기간에 나올 것이므로 시장은 9월 FOMC가 50bp 혹은 75bp 어디로 기울어지는지 잘 판단해야 한다. 나는 여전히 그것이 마지막 대규모 인상이고 아마도 금리 인상의 일시 정지가 눈앞에 있다는 느낌과 함께 주식에는 크게 위협적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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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sheep@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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