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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SBF, 청문회 증언 초안서 'CZ가 치명적 압력 가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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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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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가 샘 뱅크먼 프리드(SBF) 전 FTX CEO의 청문회 증언 초안을 13일(현지시간) 독점 공개했다.


포브스가 공개한 초안에 따르면 SBF는 "창펑 자오(CZ) 바이낸스 CEO가 FTX토큰(FTT)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지난 6일 이후 약 40억달러의 인출이 발생했다. 이것은 FTX에 치명적인 압력을 가했다"고 밝혔다.


SBF는 "이후 CZ와 나는 FTX 인수에 대해 합의를 했다. 우리는 다른 잠재적 투자자와의 대화를 금지하는 LOI에 서명했고 실제로 다른 투자자들이 진지한 관심을 표했으나 응답하지 못했다"며 "그런데 하루 뒤 바이낸스는 트위터로 인수 거래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몇 달 전 FTX는 바이낸스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여겨졌다. 하지만 충돌 이후 바이낸스의 글로벌 거래량은 약 70% 상승했다. FTX의 붕괴로 바이낸스의 시장 점유율이 늘어나면서 규제 집행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며 CZ의 행동에는 FTX를 무너뜨리기 위한 의도가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바이낸스에 대해 할 말이 훨씬 많지만 이곳에서 말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부연했다.

사진=Maurice NORBERT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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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cow536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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