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뱅크먼 프리드(SBF) 전 FTX CEO가 자신은 테더(USDT) 가격을 조작하려고 한 적이 절대 없다고 청문회 증언 초안을 통해 밝혔다.
13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단독 공개한 청문회 증언 초안에 따르면 SBF는 "지난 달 내가 대규모 거래를 통해 테더 가격을 조작하려 했다는 루머가 떠돌았다. 이는 터무니 없는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TX 파산 직전 SBF가 테더를 공격하려 했으며 이러한 행위를 창펑 자오(CZ) 바이낸스 CEO와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TO 등이 경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SBF는 "25만달러의 거래가 테더의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터무니 없는 소리를 믿지말라"며 "CZ는 거짓말을 한 것이다. 그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테더 가격을 조작하려 한 적이 없다"며 "나는 테더를 존중한다. 그들도 이러한 주장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