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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전망 엇갈려…"매수 적기" vs "추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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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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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이자 억만장자인 팀 드레이퍼가 올해 중반까지 비트코인이 25만달러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8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드레이퍼는 현재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바닥에 도달했다고 판단, 침체된 가격과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4년 반감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가상자산 거래소 루노의 비제이 아이야르 기술개발 담당 부사장 역시 지금이 비트코인 매수 적기라고 밝혔다.


아이야르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전 하락장에서 채굴자들이 항복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형성했다"며 "시장이 채굴자들의 판매 압박을 충분히 흡수하는 지점에 도달하면 바닥을 볼 것으로 가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캐롤 알렉산더 영국 석세스대 재무학 교수는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1·4분기 3만달러를 넘어선 뒤 3·4~4·4분기에 5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거래량 급감으로 큰손들이 지원을 위해 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이 5000달러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영국 은행 스탠더드차타드의 글로벌 연구 책임자인 에릭 로버트슨은 올해 비트코인 수익률이 기술주와 함께 급락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5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점점 더 많은 가상자산 회사 및 거래소가 유동성 부족을 깨닫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가 무너지면서 파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베테랑 투자자로 알려진 마크 모비우스는 금리 상승을 이유로 비트코인 가격이 1만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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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sheep@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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