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원화마켓 전환 코인마켓 사업자, 자금세탁행위 집중 점검"
양한나 기자
공유하기
금융당국이 올해 원화마켓으로 전환하는 코인마켓 사업자의 자금세탁행위(AML) 체계에 대해 우선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이동욱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가상자산검사과장은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디지털자산특위)가 개최한 신산업·규제혁신TF의 연구결과 보고회에서 "현금을 가상자산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자금세탁 위험성이 더 높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과장은 "원화마켓 사업자에 대해서는 차명, 비정상적 거래 등 자금세탁 위험이 높은 부문을 선별해 중점 점검하고, 지난해 검사 결과 지적 사항과 동일한 사항을 위반한 경우 가중제재 부과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병남 금융감독원 디지털자산연구팀장은 해당 자리에서 "디지털자산의 발행·상장 측면에서 백서 중요내용에 대한 의무공시를 제도화하고, 유통 측면에서 중요사항 변화에 대해서도 계속 공시 의무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 팀장은 "복수 거래소 운영, 거래소 간 교차거래 등 디지털자산 시장 특성을 고려해 통합공시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고 덧붙였다.





![2025-12-24 [자비스] 'PICK뉴스 이미지5 택 기자'](https://media.bloomingbit.io/static/news/brief.webp?w=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