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빅시 디지털(Beaxy Digital, 빅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증권법 위반 기소에 따라 문을 닫게 됐다.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C는 앞서 아르탁 하마자스피안 빅시 창업자와 법인을 거래소 미등록과 중개 서비스 제공 혐의로 기소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빅시와 그 계열사는 위원회 등록 없이 거래소, 브로커, 청산 기관, 딜러로 활동했다"며 "이들은 오랜 기간 검증된 증권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SEC는 "빅시는 미등록 증권 성격의 토큰 BXY를 발행해 약 80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불법으로 조달했다"며 "하마자스피안 창업자는 기업 자금 중 최소 90만 달러 상당을 사적인 용도로 유용했다"고 밝혔다.
빅시 측은 "우리는 2년 넘게 SEC와 협력하기로 약속했고 할 수 있는 모든 방식으로 정보, 데이터, 인터뷰까지 제공해왔다"며 "우리의 사업을 둘러싼 불확실한 규제 환경때문에 운영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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