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집멕스(Zipmex)가 채권자에게 지불할 금액을 조달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블록이 1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이벤처스로 알려진 집멕스의 투자자는 기존 예정된 자금을 집멕스에게 지급하지 못했다. 앞서 브이벤처스는 집멕스를 1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집멕스는 최근 지불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된다.
매체는 "브이벤처스는 집멕스 채권자에게 1달러당 10센트에서 20센트 금액만 지불하길 원한다"면서 "집멕스는 오는 23일까지 재정문제를 해결해야한다. 자금 조달 실패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집멕스는 최소 2곳의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집멕스는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및 호주에서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