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코인(BNB) 선물 계약의 미결제약정(OI)의 규모가 최근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12일 보도했다.
이날 매체는 가상자산 분석업체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 "12일 기준 BNB 미결제약정의 규모는 157만BNB(약 3억6000만 달러)로 증가했고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특히 BNB 미결제약정의 규모는 지난 24시간 동안 8% 증가했고 일주일 새 27%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앞서 미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5일(현지시간) 바이낸스를 미등록증권 판매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이후 BNB 시세는 25% 이상 급락했다.
매체는 "가격 하락과 동시에 미결제약정이 증가하는 것은 숏(공매도) 포지션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면서 "투자자들은 BNB 시세 하락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BNB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선물거래에서 미결제약정이 증가하면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특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