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금융 서비스 규제 기관인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강화된 가상자산(암호화폐) 규제 권고안을 발표했다고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17일 보도했다.
이날 매체는 "FSB의 권고 사항은 파산한 FTX, 셀시우스와 같은 사태를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둔다"면서 "FSB는 최근 실버게이트 등 가상자산 친화 은행의 붕괴, 유에스디코인(USDC)의 디페깅 사태, 테라·루나 사태 등을 언급하며 더욱 강력한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존 쉰들러 FSB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발표한 글로벌 규제 프레임워크는 가상자산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규제가 아니다"라며 "가상자산 거래 활동은 전통 금융과 다르지 않고, 유사한 규칙이 적용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