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파산한 FTX 거래소와 같은 뱅크런 사태를 겪을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4일 가상자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 수석 애널리스트 줄리오 모레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부 사람들은 바이낸스가 사용자의 자산을 100% 뒷받침하고 있는지 의심하고 있다. 제2의 FTX가 될 것인지 우려한다"면서도 "바이낸스는 지난 몇 년 동안 상당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쳤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분석가는 "바이낸스는 지난해 10월 이후 176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이더리움계열(ERC-20) 스테이블 코인의 출금 거래를 처리했다"면서 "이는 파산한 FTX가 보유한 준비금의 2배에 달한다"라고 설명했다. 바이낸스가 상당 규모의 가상자산 출금을 모두 처리한 만큼 향후 뱅크런 사태를 겪을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적을 거라는 설명이다.
그는 "투자자는 데이터를 먼저 살피고 거래소 리스크를 모니터링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트레스 테스트란 금융 기관들이 가상의 위기 시나리오를 견딜 수 있는지 측정하는 평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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