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의 반응은 냉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자코비자산운용이 내놓은 비트코인 현물 ETF 비코인(BCOIN)은 영국령 건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고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 거래소에 상장됐으나 6번의 거래 세션 동안 총 4409개만 거래됐다.
매체는 해당 ETF를 감독하는 건지 금융서비스위원회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같은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지 않은 탓으로 해석했다. 실제 건지는 인구 약 6만4000명의 섬 나라로, 유럽연합(EU)에도 속하지 않는 곳이다.
더불어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이미 유럽에는 유사한 ETP 상품이 12개 넘게 있다"라며 "유럽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유럽연합 외부의 작은 규제기관에 의해 승인된 것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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