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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기관 러시 급증…현물 ETF 승인 시 200억달러 유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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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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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승인하면 200억달러 이상의 기관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일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빗(Korbit)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정조준하는 기관 자금' 리포트를 통해 "최근 현물 ETF 신청이 빗발친 이후 기관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올해 2분기 단기성 기관 자금 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됐다"라며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EDXM의 거래 개시, 리플 소송 판결 등 여러 호재로 래퍼 자금이 올해 최대 규모로 유입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장기성 기관 자금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가상자산 펀드 운용 자금 규모는 전 분기 대비 약 19% 증가해 6분기만에 상승 전환을 이뤄냈다.


이처럼 긍정적인 상황이 계속돼 결국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까지 이어진다면 엄청난 규모의 기관 자금이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전 세계 전문 자산운용사들은 약 220조 달러 규모의 제도권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이러한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흘러들어 올 수 있는 ETF 상품이 제공된다는 것은 제도권 자금 유입 도약의 신호탄"이라며 "미국 증시에 현물 ETF가 출시될 경우 1년 내 2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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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20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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