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톰 에머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은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향해 공정한 규제자가 아닌 대형 은행에 충성하는 자라고 비판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에머 의원은 이날 열린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겐슬러 위원장의 과거 이력을 지적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은행 중 한 곳에서 18년간 근무한 경력과 그곳에서 쌓은 개인 금융 자산을 고려할 때 대형 금융사에게 우호적이지 않으면서 공정한 규제 기관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맞냐"라고 따져 물었다.
에머 의원은 또한 겐슬러가 작년 한 연설을 통해 '지난 1년여간 몇몇 은행 임원들과 은행 계좌에서 가상자산 거래소와 지갑으로 돈을 옮긴 예금자들이 늘고 있는 점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라고 언급한 점을 들며 "겐슬러 위원장이 혁신과 경쟁, 평범한 미국인들을 희생시키면서 월스트리트에 충성해 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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