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비트코인(BTC)은 올해 들어 첫 분기 기준 하락 마감할 예정"이라며 "비트코인은 6월 초 기준 약 12%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비트코인 가격에 악재로 작용하며, 2분기 후반부터 BTC 가격이 박스권에 갇혀 있다"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했지만, 오랫동안 제한적(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준금리가 높을수록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의 매력은 감소한다"라며 "주요 비트코인 투자 펀드에서의 자금 유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거듭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승인 심사 기한 연장 등 역시 3분기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