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 붕괴 이후 벌어진 약세장으로 인해 자금 위기에 빠진 가상자산 기업들을 돕겠다는 바이낸스의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는 업계 유명 인사들의 힘을 모아 최소 10억달러를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에 조달할 것이라 밝혔지만, 이 약속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으며, 산업 회복 이니셔티브(IRI)는 창립 이후 3000만달러 미만의 금액만을 지원했다"라고 보도했다.
IRI 자금 조달 지원을 약속했던 참가자 9명 중 1명만이 약속한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바이낸스 대변인은 "IRI가 14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했지만, 프로젝트의 이름과 세부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다나 호 바이낸스 랩스 비즈니스 운영 총괄은 "우리는 IRI 지원 기준을 충족하는 프로젝트를 많이 찾아내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IRI 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진 공개 투자는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GOPAX)의 1500만달러 규모 지분 매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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