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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U, 부서 개편 추진한다…가상자산 전담조직 신설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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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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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가상자산검사과를 비롯한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센터에 따르면 FIU는 현 가상자산검사과, 기획행정실, 제도운영과를 각각 자금세탁방지검사과, 자금세탁방지총괄과, 자금세탁방지감독과로 직제를 개편하려 추진하고 있다. 검사과는 카지노와 자금세탁방지 검사 업무를, 총괄과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총괄·감독 업무, 감독과는 자금세탁방지 평가와 교육을 담당할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주 회의에서 논의됐으며 아직 초안이지만 3개 분과 체계로 가는 것이 유력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금융위 고위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게 맞지만 정확한 시행 시기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직제 개편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가상자산을 어느 부서가 담당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았다”며 “아예 새로운 조직을 만들거나 기존 금융혁신기획단 내부에 부서를 추가하는 등 여러 방법이 있을 것”이고 전했다.


매체는 "업계에선 가상자산법이 통과하자 FIU의 본래 업무인 '자금세탁’을 주요 부서 명칭에 추가하고 본격적으로 가상자산을 규율하기 위한 별도 조직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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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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