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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법무이사 "美 IRS 가상자산 세금 신고 규정, 업계에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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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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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세청(IRS)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세금 규정이 가상자산 업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19일 폴 그레월 코인베이스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최근 제안된 가상자산 세금 규정은 거의 모든 디지털 자산거래, 심지어 커피 한 잔의 구매까지 보고하도록 요구함으로써 일상적인 금융 활동을 감시하는 위험한 선례를 세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레월 CLO는 "세금 신고 규정은 상당한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요구할 것"이라면서 "웹3 스타트업에게 이같은 규정은 부담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미 재무부와 IRS의 과세 방침에 반대하는 청원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IRS가 발표한 가상자산 세금 신고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가상자산 중개인은 IRS와 이용자에게 납세 정보를 모두 제출해야 한다. 가상자산 중개인에는 중앙화 거래소(CEX), 탈중앙화 거래소(DEX), 가상자산 지갑 등이 포함된다. IRS는 이달 30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후 다음 달 7일 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Postmodern Studio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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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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