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옵션시장에서 콜옵션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내년 초 가상자산(암호화폐) 상승장이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루크 스트라이저스 데리빗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올해 비트코인 풋콜 비율은 0.4에서 0.5사이에서 변동했다"면서 "콜옵션 비율이 증가한 것은 장기적인 시장의 강세 심리를 나타낸다"라고 밝혔다. 옵션 트레이더들은 강세에 베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풋/콜 비율은 콜옵션 대비 풋옵션 매수량을 나타내는 지표다. 풋콜 비율이 1보다 작다는 것은 콜옵션 거래량이 풋옵션 거래량을 초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데리빗 비트코인 옵션시장의 풋콜 비율은 0.43을 나타내고 있다.
스트라이저스는 "이달 29일까지 상당한 규모의 미결제약정(OI)이 만료될 예정"이라면서 "이달 명목가치 57억달러에 이르는 비트코인 옵션과 명목가치 27억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옵션이 만료된다"라고 덧붙였다. 미결제 약정이란 파생상품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청산하지 않은 포지션의 계약 수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미결제 약정이 많을수록 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가상자산 옵션 분석업체 그릭스라이브도 "옵션 거래자들은 내달 현물 ETF 심사 발표에 주목하며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콜옵션이란 특정 기초자산을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콜옵션 매수자는 만기일에 기초가 되는 상품의 시장가격이 미리 정한 행사가격보다 높을 경우 옵션을 행사해 그 차액만큼 이익을 볼 수 있다. 반대로 풋옵션은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자산을 팔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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