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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T, USDC에 점유율 안 뺏겨…스테이블 코인 시장 계속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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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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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가버 거백스 엑스 캡쳐


최근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 연구팀이 기관들이 USD코인(USDC)를 선호해 테더(USDT)의 시장 점유율을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한 데 대해 가버 거백스(Gabor Gurbacs) 반에크 전략 어드바이저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11일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USDC가 USDT의 시장 점유율을 추월할 것이란 예측에 동의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USDT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계속 주도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거백스는 4가지 이유를 들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첫째로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개인 투자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USDC는 기관에, USDT는 개인 투자자에 최적화돼 있다"고 말했다. 둘째로 스테이블 코인은 주로 신흥국에서 활용되는데, USDT가 이런 신흥국을 초점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번째 이유로는 스테이블코인은 주로 불확실한 규제와 불안정한 정치 환경에서 사용된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USDC는 미국 기업이 발행하기에, 이런 환경에서 신뢰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거백스는 USDT가 미 국채를 대량 매입해 달러를 전 세계에 유통시킨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달러를 전 세계 유통하는 것은 미국 국익에 부합한다"며 이런 이유로 USDT가 앞으로도 시장 선두를 차지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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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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