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이어져온 가상자산(암호화폐) 약세장 동안 엄청난 자본력으로 업계 대표 벤처 캐피털(VC)자리에 올라선 DWF랩스가 다수 프로젝트들에게 토큰 펌핑 파트너십을 제안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더블록은 다수 익명 관계자들의 발언을 종합해 "DWF랩스는 다수 프로젝트들에게 OTC거래, VC 거래, 시장 조성, 마케팅 등을 통해 '가격 관리'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파트너십을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더블록은 DWF랩스는 유동 토큰 투자, 시장 조성 등을 통해 토큰 가격을 관리했다고 주장했다.
유동 토큰 투자의 경우 약 5~15% 할인된 가격으로 재단으로부터 특정 수량의 토큰을 구매하는 것으로, 매일 10~15만달러씩 장기간에 걸쳐 거래한다. 이는 프로젝트 창립자들이 약간의 프리미엄을 받고 효과적으로 현금을 회수할 수 있는 방법이자 대규모 투자 유치를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이다.
시장 조성 서비스(MM)의 경우 계약에 따라 1년에 걸쳐 서비스가 제공되며, 프로젝트 토큰 대출 조항 등이 포함될 수 있다.
DWF랩스는 계약 체결 가격으로 프로젝트 토큰을 구매하기 위해 행사할 수 있는 콜옵션을 갖게되며, 서비스가 제공되는 동안 토큰 가격이 상승할 경우 콜옵선을 통해 대출금 상환 손실로부터 보호 받는다.
매체는 "DWF랩스는 이같은 방법으로 토큰 펌핑 레퍼런스를 만들었으며, 고객들이 계약을 주저하면 과거 함께 했던 프로젝트들의 토큰 가격 인상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논란에 안드레이 그라체프 DWF랩스 창립자는 "악질적인 보도에 흔들리지 않는다"라며 "앞으로 계속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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