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 벌어진 해킹 피해가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는 TRM 랩스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이 18억5000만달러라고 전했다. 지난해 해킹 피해액이 40억달러임을 감안하면, 이는 54% 감소한 수치다. 다만 피해 건수는 160건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TRM 랩스 보고서는 "업계 보안 조치 개선과 규제당국의 법 집행 조치 강화, 업계 대응 능력 향상 등이 해킹 피해 규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크립토슬레이트는 "해킹 피해 규모가 감소한 건 고무적이나, 가상자산 시장 보안 환경은 여전히 역동적이고 예측 불가능"하다며 경계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새롭고 정교한 수법의 해킹이 등장하면, 현재의 긍정적인 추세가 언제든 뒤집힐 수 있음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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