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영리단체 '베터마켓(Better Markets)'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것에 대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은 금융 안정성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SEC는 역사적인 실수를 범했다"라고 비판했다.
11일 베터마켓은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암호화폐)는 정당한 사용처가 없다. 투기꾼, 토박꾼, 범죄자들이 선호하는 자산이며 사기 및 조작의 가능성이 있다"면서 "SEC의 승인은 이같은 사실 중 아무것도 바꾸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데니스 켈레허 베터마켓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규제되지 않은 거래소에서 전체 거래량의 77.5%는 워시 트레이딩(자전거래)으로 인한 것"이라면서 "비트코인 ETF는 수천만명의 투자자와 은퇴 자금을 (암호화폐를 이용해먹는) 약탈자에게 노출시키며 금융 안정성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역사적인 실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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