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지난 11일(현지시간) 개시된 가운데 그레이스케일 GBTC를 제외한 ETF 9종은 이틀 새 총 14억달러에 달하는 자금 순유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에 새로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9종은 지난 이틀 동안 14억달러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면서 "그레이스케일 GBTC에선 5억7900만달러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이를 감안해도 비트코인 현물 ETF는 현재까지 8억1900만달러 자금이 순유입됐다"라고 전했다.
발추나스는 "블랙록의 현물 ETF인 IBIT는 약 5억달러 자금이 유입돼 선두를 달리고 있고 피델리티의 FBTC는 4억2200만달러가 유입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거래가 50만건 발생했고 전체 거래량은 3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들은 (초기 수수료가) 평균 20bp(1bp=0.01%포인트) 정도 비쌌던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2025-12-24 [자비스] 'PICK뉴스 이미지5 택 기자'](https://media.bloomingbit.io/static/news/brief.webp?w=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