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른바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식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의 가격은 전일 대비 3.85% 하락한 4만1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4만683달러까지 떨어지며 한달만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베틀 룬데(Vetle Lunde) K33 연구원은 "현물 ETF 승인 이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많은 현물 비트코인 상품들이 거래되고 있었다. 전세계 상장지수상품(ETP)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수량은 86만개 이상"이라면서 "이들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저렴한 미국 상품으로 옮기면서 상당한 매도압력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여기에 더해 단기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 및 가격 급락으로 인한 '패닉 셀'에 나선 부분도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심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온체인 플랫폼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단기 투자자들은 3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이체해 매도하기 시작했다.
외신 크립토슬레이트는 "최근 단기투자자가 대량의 비트코인 매물을 던지기 시작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12-24 [자비스] 'PICK뉴스 이미지5 택 기자'](https://media.bloomingbit.io/static/news/brief.webp?w=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