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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CEO "비트코인 현물 ETF, 대다수는 살아남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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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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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11개 중 대다수는 생존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19일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마이클 소넨샤인 그레이스케일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최근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 11개 중 대다수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레이스케일은 GBTC 수수료로 1.5%의 최고 수수료율을 부과해 업계의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소넨샤인은 "전체 비트코인 현물 ETF 중 2\~3개만이 (운영을 위한)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금 11개의 ETF가 끝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머지는 시장에서 철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넨샤인은 자사의 GBTC가 왜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냐는 질문에 대해 "투자자들은 유동성, 실적, 실제 발행자를 중요하게 고려한다"면서 "우리는 가상자산 전문가이며 실제로 이같은 제품이 많이 출시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전례가 있으며 다양한 투자자 기반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다른 ETF 수수료가 낮은 이유는 해당 상품에 실적이 없고 낮은 수수료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려 하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이들의 장기적인 전망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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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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