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주권을 유저에게"…시지온x파라메타, '퍼미 프로토콜' 공개
공유하기

아시아 최대 소셜 댓글 서비스 '라이브리'를 서비스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 시지온과 웹3 인에이블러 파라메타가 개인 정보 데이터의 소유권을 유저에게 제공하는 웹3 데이터 프로토콜 '퍼미(Perme)'를 공개했다.
퍼미프로토콜은 현재 중앙화 되어있는 개인정보 데이터 유통을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바꿔 유저가 직접 개인정보 소유권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구축됐다.
아시아 최대 온라인 소셜 댓글 서비스 '라이브리(LiveRe)'를 운영하는 시지온의 데이터 유통 노하우와 파라메타의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기술을 융합해 최근 문제되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 프라이버시 문제를 웹3 데이터 프로토콜 '퍼미'로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퍼미(PERME)는 개인 스스로의 허가(Permission by myself)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개인정보 데이터의 주권을 각각의 유저가 소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기존 웹2 인터넷 네트워크에 광범위하게 펼쳐져있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타게팅 마케팅에 활용하는 비즈니스모델에 웹3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해 제한된 목적으로면 접근할 수 있도록 제공해 데이터 활용성, 확장성은 물론 프라이버시와 유저 소유권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런 모델은 아시아 최대 소셜 댓글 서비스 '라이브리'를 운영중인 시지온이 있기에 구축이 가능했다. 시지온은 현재 100만명의 월간 사용자수를 보유한 라이브리에 퍼미 DID를 적용할 예정이다.
퍼미 프로토콜은 DID를 기반으로 개인 데이터 구성과 보상 시스템을 연결하는 볼트, 개인 데이터를 암호화해 통제하는 PDS(Personal Data Store), 데이터 저장 솔루션인 BFS(Blockchain File System)를 연결해 운영된다. 데이터를 공유하는 개인들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도, 자신이 보유한 데이터가 어디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는 것이다.
퍼미 프로토콜은 라이브리를 시작으로 향후 팬덤, 커뮤니티, 뉴스 콘텐츠, 인플루언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 소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일부 라이브리 고객사들에게는 퍼미 프로토콜 베타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사용자 보상을 위한 토큰 발행, 스테이킹 구현, 중앙화 거래소 상장(CEX)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미균 시지온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넷에는 개인정보가 공공재 수준으로 퍼져있다. 제3자 동의를 받아야 유통될 수 있지만, 누구도 내 개인정보가 어디서 활용되고 있는지 알 방법도, 그로 인한 수익도 공유받지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퍼미는 웹3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렇게 현재 인터넷에서 발생하는 개인정보 보안, 프라이버시 이슈를 해결하고 유저에게 개인정보라는 자산을 활용한 인센티브까지 제공할 수 있는 프로토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24 [자비스] 'PICK뉴스 이미지5 택 기자'](https://media.bloomingbit.io/static/news/brief.webp?w=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