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달 상장된 가운데 이들 현물 ETF에 기반한 옵션 상품은 승인에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1일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비트코인 현물 ETF 기반 옵션 상품은 승인에 몇 달이 더 걸릴 수 있다"라며 "이는 기초상품의 매력을 반감시키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나스닥,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는 옵션을 출시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소식통은 "현물 ETF와 관련한 상품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의 관할권과 감독에 대한 이슈를 제기할 수 있다"면서 복잡한 절차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틴 라인위버 마켓벡터인덱스 디지털 자산 상품 전략가는 "규제가 이중으로 부과된다면 복잡성이 커질 수 있다"라며 "비트코인 현물 ETF 기반 옵션은 승인에 최소 두 달에서 열 달 이상이 걸릴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비트코인 ETF에 기반한 옵션은 승인을 위한 확립된 규제 절차가 없어 이같은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들 옵션은 CFTC의 승인도 필요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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