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달 상장된 가운데 비트코인 현물 ETF에 기반한 옵션도 시장에 상장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5일 마이클 소넨샤인(Michael Sonnenshein) 그레이스케일 최고경영자(CEO)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나는 앞으로를 내다볼 때 비트코인 현물 ETF에 기반한 옵션 시장이 열리는 것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투자자와 업계를 대표해 비트코인 현물 ETF 기반 옵션이 상장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넨샤인은 "최근 뉴욕증권거래소(NYSE) 및 다른 거래소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심사 요청 서류(19b-4)를 제출했다"면서도 "현물 ETF 옵션은 (선물 ETF 옵션과 달리) 본래 ETF 심사와 같은 긴 검토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옵션은 개인 투자자, 기관 투자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건전한 시장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라며 "옵션은 투자자가 시장 상황을 더욱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투자자의) 목표 수익을 달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소넨샤인 CEO는 "비트코인 선물 ETF는 2021년 10월 19일 상장됐고 바로 다음날 이를 토대로 한 옵션이 상장됐다"면서 "비트코인 선물 ETF와 현물 ETF는 동일하게 취급돼야 한다. 우리는 SEC의 결정을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2025-12-24 [자비스] 'PICK뉴스 이미지5 택 기자'](https://media.bloomingbit.io/static/news/brief.webp?w=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