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가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OKX의 미등록 가상자산 사업자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 가상자산거래소협의체(DAXA)는 블루밍비트와의 통화에서 "현재 OKX에 대한 제보가 들어왔으며, 이에 대한 1차적 검토를 마친 후 FIU에 해당 내용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DAXA는 "OKX 관련 내용을 FIU에 전달한 것은 맞지만, 미신고 사업자로 결정된 것이 아니다. 이에 대해서는 FIU가 판단하는 것으로,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당사자가 불필요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라고 덧붙였다.
OKX는 플랫폼 내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으나, 가상자산 업계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한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점프스타터 등을 홍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OKX는 "한국 금융위는 지난 2021년 27개 외국 거래소에 현지 등록을 하거나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지 말라고 통보했지만 한국 사용자가 외국 거래소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하지는 않는다"라며 "한국 금융당국이 주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원화로 거래를 제공하는지,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한국인 대상 마케팅을 진행하는지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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