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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테러 단체, 자금 조달에 가상자산 선호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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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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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는 하마스와 같은 테러 단체들이 가상자산(암호화폐)를 통한 자금 조달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4일(현재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이언 넬슨 미 재무부 차관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가상자산은 하마스, 지하드 등이 보유한 자금의 극히 일부만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전통 제품 및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언급된 지갑 및 가상자산의 수치는 정확한 수치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앞서 WSJ은 지하드와 하마스가 2021년 8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각각 9300만달러와 4100만달러를 가상자산으로 조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블록체인 분석 업체 '엘립틱'이 해당 보도가 잘못됐다는 지적을 하자 WSJ는 금액 규모를 1200만달러로 줄이기도 했다.

톰 에머 공화당 하원의원이 "테러 단체들이 사용하는 가상자산의 양은 알려진 바와는 그 규모차가 크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넬슨 차관은 "재무부는 그렇게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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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cow536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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