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네임서비스(ENS) 개발사 ENS랩스(ENS Labs)가 약 1년 반 동안의 법적 싸움 끝에 'eth.link' 도메인의 소유권을 되찾았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블록웍스에 따르면 ENS랩스는 도메인 소유자인 매니폴드파이낸스(FOLD)에 30만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하고 eth.link 도메인을 회수하는 것을 DAO로부터 승인받았다.
앞서 해당 도메인의 첫 소유자는 미국 제재를 위반하고 북한을 여행한 이더리움(ETH) 개발사 버질 그리피스(Virgil Griffith)로 알려졌다. 이후 2022년 9월, 매니폴드가 도메인 경매 플랫폼 다이나닷(Dynadot)을 통해 도메인 소유권을 획득했다.
이에 ENS랩스는 도메인 유효기간 갱신을 허용하지 않아 경매에 넘어가게 만든 고대디(GoDaddy)와 이를 판매하고 취득한 다이나닷과 매니폴드를 고소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합의로 소송은 기각될 예정이며, ENS랩스는 30만달러의 합의금과 75만달러의 소송 비용을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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