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내달 중순경 도래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채굴자들의 매도세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조아오웨드슨(joaowedson) 분석가는 퀵테이크 리포트를 통해 "오는 4월로 예정된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채굴자들은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더 많이 전송할 수 있을 것"이라며 "채굴자는 채굴 수익 감소와 관련된 위험을 완화하려 시도할 수 있다. 수익을 보전하기 위한 압박을 받을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만약 반감기 이후로 비트코인 시세가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향후 채굴자의 수입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 채굴자들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보유한 비트코인을 일부 매도하고 채굴기 등을 재정비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분석가는 "채굴자들은 시장 전망에 따라 행동하기도 하지만 이들은 시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면서 "앞서 채굴자들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인출한 기간 동안 비트코인 시세는 상승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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