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시 01

엑스알피(XRP)가 1.5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XRP는 지난 이틀 동안 20% 하락해 비대칭 삼각형 패턴을 하회했다"라며 "최근 XRP 무기한선물 지표를 고려하면 최대 1.5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XRP 미결제약정(OI) 감소에 주목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과거 사례를 보면 XRP 미결제약정이 크게 감소하면 XRP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며 "지난 2월 초 미결제약정이 감소할 당시(첫번째 동그라미) XRP는 3.13달러에서 1.76달러까지 43%급락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25일 XRP 미결제약정은 8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XRP 미결제약정은 전날 36억3000만 달러에서 29억3000만 달러 수준으로 20% 감소했다. XRP 펀딩 비율도 전날 0.0077%에서 현재 -0.0003%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XRP에 대한 하락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XRP 롱(매수)포지션 청산 규모를 고려할 때 XRP 하락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롱 포지션이 청산되면 트레이더들은 XRP를 강제로 매도해야 한다"며 "해당 매도 압력은 XRP 하락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했다.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시간 동안 XRP 롱포지션 청산액은 5760만 달러 규모다. 숏(매도) 포지션 청산액은 471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술적 분석도 하락을 시사했다. 매체는 "전날 XRP는 비대칭 삼각형 패턴의 상승 추세선을 이탈했다"라며 "100일 단순 이동 평균 지지선(2.41달러)도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는 강한 하락 신호"라고 덧붙였다.

오후 11시15분 현재 바이낸스 USDT마켓 기준 XRP는 24시간 전 대비 8.79% 하락한 2.25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