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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K 3월 14일 뉴스 4월 12일에 수정 실화임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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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 빌더 커뮤니티 루디움(Ludium)은 레이어1(L1) 체인 알레오(Aleo) 재단과 함께 영지식 증명(ZK) 기반 오픈소스 에듀 바운티 프로그램 '콜리지움 콘테스트 알레오 2024'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콜리지움 알레오 2024는 ZK 기반 프라이버시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특화된 블록체인인 알레오를 위한 오픈소스 에듀 바운티 프로그램으로, 이달 말 진행되는 블록체인 콘퍼런스 '비들 위크'의 공식 사이드 이벤트다. 이번 프로그램은 2월 2일 부터 3월 26일까지 매주 화, 금요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웹3 진출을 원하거나 ZK에 관심이 있는 개발자와 빌더라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미션을 수행해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온라인을 통해 미니 해커톤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콘테스트 심사는 업계 주요 현업자들이 진행하며, 참여자들의 아이디어를 현실적인 시선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또한 재단과의 공식 협업으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해당 기술에 대한 교육 수료와 해커톤 참여 이력을 공식적으로 인증 받을 수 있다. 알레오 재단에서 생태계 밸리데이터로 활동하는 알레오 황은 루디움과의 인터뷰를 통해 "블록체인 산업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바로 '지역성'이다. 커뮤니티를 빌딩하는 루디움의 역할, 콜리지움과 같은 로컬 커뮤니티 행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웹3 빌더를 위한 커뮤니티 '루디움'은 지난 2년 동안 서울을 중심으로 약 900명의 커뮤니티 멤버와 함께 무료 웹3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여러 메인넷 재단과 협업해 교육 제작, 콘테스트 프로그램 '콜리지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루디움은 비들 위크가 시작하는 3월 23일 토요일 해시드 미림 타워에서 웹3 프라이버시 빌더를 위한 '프라이버시 해커하우스' 사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에는 영지식 증명에 기반해 프라이버시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알레오 재단과 동형화 암호학(Fully Homomorphic Encryption, FHE) 기술을 기반으로 프라이버시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Fhenix 재단이 참여한다. 루디움 측은 "이번 콜리지움 ZK 트랙은 웹3 진출 욕구가 있거나, 역량 강화, 아이디어 실현, 구직 등 목표가 있는 개발자 웹3 빌더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비트코인(BTC)이 급등한 영향으로 알트코인 거래량이 늘고 시장이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코인과 일부 밈코인에서 강한 반등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주요 시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비트코인] 8일 비트코인은 9477만원 부근에서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김치 프리미엄(국내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의 가상자산 가격 차이)은 최근 증가세를 보이며 이날 6.8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투자자의 암호화폐 수요가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상자산 전체의 시가총액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는 53.28%로 지난 4일(54.95%) 이후로 연일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근 알트코인의 반등세가 상대적으로 컸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주요 코인] 알트코인 시장에선 밈코인과 인공지능(AI) 관련 토큰이 시장의 상승 랠리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밈코인 페페(PEPE)는 지난 7일 동안 187%, 한달 간 769%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밖에 시바이누(SHIB), 도그위프햇(WIF) 등도 15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솔라나(SOL) 계열 밈코인 봉크(BONK)도 지난 7일 동안 45% 올랐습니다. 비트코인이 현물 ETF 흥행에 급등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회복되면서 '밈코인 시즌'이 돌아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는 4월께 예정된 비트코인의 반감기를 앞두고 밈코인에 투심이 쏠리고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최근 온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은 PEPE 등 밈코인에 고래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더해지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오픈AI가 텍스트-비디오 생성 AI 서비스인 '소라'를 공개한 이후로 AI 관련 코인은 계속 주목받고 있습니다. 페치(FET)·렌더(RNDR)·싱귤래리티넷(AGIX)·니어(NEAR) 등 AI 관련 코인은 지난 7일 동안 3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미국 벤처 투자회사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가 지난 7일 69억달러 규모의 인공지능 펀드 조성 계획을 밝힌 것도 이들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최근 AI 관련 코인은 과대평가됐다며 투자자의 주의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단기 상승 전망 알트코인] ‘밈코인 랠리'가 펼쳐지면서 길게 횡보한 도지코인(DOGE)도 최근 단기 반등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일 오픈AI 및 샘 알트먼 오픈AI CEO를 고소한 것도 DOGE 시세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머스크는 고소장에서 "오픈AI가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창립 이념을 버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로 전락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이후 DOGE는 16개월 최고가(0.15달러)를 돌파했고 월드코인(WLD)은 단기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DOGE는 0.162달러선(업비트 기준 228.5원)에 위치한 지지선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DOGE는 0.2달러를 안정적으로 돌파하면 0.225달러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반면 0.162달러 지지선을 하회할 경우 하락폭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한편 밈코인이 최근 상승 랠리를 펼치면서 솔라나도 이같은 현상의 수혜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 투자자들의 밈코인 거래량이 늘면서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거래량도 급증했습니다. 한편 솔라나 네트워크에 예치된 총 자산 규모(TVL)도 올 들어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솔라나(SOL)는 현재 144달러선(업비트 기준 20만4000원)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상승에 대한 다음 저항은 150달러선으로 추정됩니다. 반면 하락에 대한 지지선은 125달러선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솔라나는 상승 모멘텀을 잃을 경우 낙폭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총정리] 비트코인이 급등한 영향으로 알트코인 시장의 유동성이 점차 회복되면서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이 사상최고가(6만9000달러)를 경신하면 알트코인의 새로운 상승 랠리가 펼쳐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다만 비트코인이 조정을 받을 경우 알트코인 낙폭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방향성을 주시하며 대응해 보시기 바랍니다. 해당 컨텐츠는 투자 조언이 아니며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제공됩니다. 가상자산 투자와 거래에는 높은 변동성으로 인한 투자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고공비행 중인 밈코인·인공지능 코인, 상승세 계속될까 [알트코인 시그널]](/images/default_image.webp)
"우리 재단은 가상자산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을까" "우리가 발행하는 코인은 큰 문제가 없을까" 이런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경제TV 디지털자산 인증평가 '코레이팅(KORating)'이 지난 4년여의 평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셀프자가 진단 서비스를 오픈한다. 오는 7월 19일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투자자보호 및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 구축을 위한 출발점이다. 코레이팅은 평가사업을 진행한 지난 4여년동안 40여 재단의 평가를 실시했다. 이들 재단은 평가가 가능한 사업적 형태와 생태계 등을 갖추고 있었지만 그외 약 100여 곳의 재단들은 초창기, 스타트업으로 평가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코레이팅 관계자는 "많은 재단이 현재 상태로 상장이 가능한지 가늠할 수 있는 셀프 진단의 필요성을 많이 요구했고, 고심 끝에 이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셀프자가진단 서비스는 총 6개 항목(비즈니스, 기술, 규제, 미디어, 운영 주체, 보안)의 3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만점은 73점이다. 재단은 프로젝트 및 온체인 데이타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보다 철저한 사전 평가를 수행 할 수 이를 통해 상장 전략의 수립과 미비한 부분에 대한 보완도 할 수 있다. 코레이팅 담당자는 "셀프자가진단 서비스는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을 준비 중인 재단에게 필수적인 도구로, 상장 전 전략적인 판단과 보완 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023년은 팬시(fanC)의 토대를 다지는 해였습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토큰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4일 이동호 팬시 대표는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팬시는 글로벌 팬커뮤니티 '셀러비(CELEBe)'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포인트를 제공하고 '팬시토큰(FANC)' 발행 및 교환 서비스를 제공 중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최근에는 인도의 아마존 인디아, 필리핀의 세븐일레븐, 태국의 그랩 및 라자다, 베트남의 잘로페이 등 아시아의 주요 제휴사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대표는 "팬시는 K-콘텐츠 기반의 숏폼 플랫폼 '셀러비'라는 협력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숏폼이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필리핀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스(Coins ph)'와도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해당 거래소를 통해 팬시토큰의 거래가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많은 글로벌 거래소에 팬시 토큰을 상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바이낸스, 바이비트, OKX 등과는 팬시토큰의 상장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해 현재 전방위적으로 불고 있는 인공지능(AI) 열풍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팬시는 AI 도입을 통해 사용자 경험 및 콘텐츠 품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동호 대표는 "사용자 활동에 대한 가치 평가와 디지털자산화 과정, 콘텐츠 저작권 침해 방지, 앱 내 부정행위 감지 등 크게 3가지 요소에 AI 기술 도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AI를 통해 사용자 활동을 분석하고 활동의 가치를 평가해 토큰 보상을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면서 "또한 AI를 도입하면 크리에이터의 콘텐츠가 저작권을 침해하는지, 보상 시스템을 악용하는지를 미리 파악하고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팬시를 둘러싼, 이른바 '뒷돈 상장'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해당 의혹은 처음부터 사실이 아니었기에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면서 "하지만 사실이 아님이 밝혀지면서 우리 프로젝트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이 증명돼는 등의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더욱 투명한 운영과 소통에 집중해 이러한 상황을 방지할 것"이라면서 "법적 요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더욱 탄탄한 프로젝트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팬시는 웹3의 가치와 잠재력을 깊게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미 샐러비라는 플랫폼을 통해 생태계 확장이 시작되고 있으며 모든 사람이 웹3에 연결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

이더리움 레이어2 확장 솔루션 타이코 랩스(Taiko Labs, 이하 타이코)는 세 차례에 걸친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370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타이코는 새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총 1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를 마감했다. 라이트스피드 팩션(Lightspeed Faction), 해시드(Hashed), 제너레이티브 벤처스(Generative Ventures), 토큰 베이 캐피탈(Token Bay Capital) 등이 주도했으며 윈터뮤트 벤처스(Wintermute Ventures), 프레스토 랩스(Presto Labs), 플로우 트레이더스(Flow Traders), 앰버 그룹(Amber Group), OKX 벤처스(OKX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타이코 측은 "타이코는 현재 롤업 분야에서 가장 큰 디스코드 커뮤니티가 됐다"라며 "새로운 테스트넷인 카틀라(Katla) 출시를 통해 110만 개 이상의 지갑 주소 수와 총 1300만 건이 넘는 트랜잭션 수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두 번째 보조금 프로그램에 약 3000만 달러의 자금을 할당했다"라며 "이더리움 레이어2 중 유일하게 테스트넷 단계에서 생태계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투자자들은 타이코의 활기찬 커뮤니티, 시퀀싱 아키텍처, 성공적인 테스트넷 등을 높이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해시드의 창립 멤버 라이언 김(Ryan Kim)은 "이더리움과 동등한 zK롤업 기술을 갖춘 타이코의 블록체인 확장성 리더십에 큰 감명을 받았다"라며 "이번 투자는 이더리움 확장과 더 넓은 블록체인 생태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선구적인 기술을 개척하겠다는 약속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2년 출범한 타이코는 110만개 이상의 고유 지갑을 포함하는 6개의 테스트넷을 성공적으로 실행했으며 여기에는 3만 명 이상의 제안자, 1만4000명 이상의 증명자가 참여했다. 타이코 생태계에는 현재 100개 이상의 라이브 앱이 있으며 디스코드 커뮤니티는 85만 명이 넘는 멤버들로 이뤄져 있다. 다니엘 왕(Daniel Wang) 타이코의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메인넷 출시가 다가오면서 그동안의 여정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실감하고 있다"라며 "업계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것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 이번 메인넷을 통해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테렌스 램(Terence Lam) 타이코 공동 창립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투자자와 파트너들은 가장 네이티브한 방식으로 이더리움을 확장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지지해 왔다"라며 "저희의 비전을 공유하며 전 세계에 이더리움을 선보이고자 하는 여정을 함께해줘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플레어(Flare)는 데이터 보안에 주력하는 블록체인의 선두주자로서 초기 투자자들의 투자 유치를 통해 생태계 확대에서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플레어의 초기 투자자들은 홍콩 및 미국 기반의 케네틱(Kenetic)과 뉴욕의 에이브 레이어(Aves Lair)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플레어의 커뮤니티를 보호하고 미래를 위한 개발에 투자하며, 토큰 생태계를 위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휴고 필리온(Hugo Philion) 플레어 공동 창립자는 "플레어의 초기 투자자들이 생태계에 대한 강력한 확신을 보여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들은 향후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며, 디파이에 유동성을 제공하고 프로젝트 투자를 통해 네트워크의 번영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플레어의 초기 투자자들은 시장 압력 완화와 네트워크 참여 촉진을 위한 FLR 토큰 베스팅 연장, 시장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FLR 판매 제한, FLR 판매로 얻은 수익의 50%는 플레어 생태계로 재투자 등을 약속했다.

클레이튼x핀시아 "2억5000만 아시아 유저 품을 것" 장롱 속 금도 탈중앙화 금융서 활용 NFT와 이커머스 결합…대중화 나선다 지난 15일 메인넷 합병을 확정한 클레이튼(KLAY)과 핀시아(FNSA)가 새롭게 구축하고자 하는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생태계 '프로젝트 드래곤(Project Dragon)'의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23일 서울시 강남구에서 개최된 쟁글 파운데이션 위크에서 "프로젝트 드래곤은 2억5000만명의 유저, 420개의 디앱과 서비스, 45개 이상 아시아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메인넷으로서 시장을 선점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프로젝트 드래곤은 △소각 기반의 강력한 토크노믹스 △월렛 기반 생태계 △이더리움(ETH)·코스모스(ATOM) 네트워크 호환 환경 △ 탈중앙화 거버넌스 등을 구축해 다방면으로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클레이튼과 핀시아 모두 메인넷 통합으로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우석 핀시아 재단 이사는 "규모의 경제를 구축함으로써 100개 이상의 유동성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요에 대응해 기관 투자자의 자본이 시장에 들어오면서 지금까지와는 아예 다른 규모의 시장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블록체인이 통합하면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거점과 비즈니스 인프라를 확보한 레이어1으로 거듭날 수 있으며, 435개 이상의 엔터프라이즈가 참가한 탈중앙화 거버넌스도 갖출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프로젝트 드래곤은 새로운 웹3 허브로 떠오르는 아시아 국가들을 타겟으로 실물자산연계(RWA), 웹3 게임, 탈중앙화 금융(DeFi),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디앱(dApp) 카테고리들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서 이사장은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 법정화폐 온·오프 램프 등을 구축해 다양한 방면의 디파이 인프라를 강화하고 새롭게 떠오르는 AI 디앱 카테고리, 웹3 게이밍 확장, 웹2 자산의 온체인화 등 신규 웹3 유저 발굴을 위한 전략들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장롱 속 금도 탈중앙화 금융서 활용 프로젝트 드래곤 생태계의 도약을 이끌어가고자 하는 프로젝트들도 연단에 올라 포부를 밝혔다. 클레이튼(KLAY) 생태계 주요 파트너 중 하나인 크레더(Creder)는 프로젝트 드래곤 생태계에서 금(Gold)을 기반으로 한 RWA 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대훈 크레더(CREDER) 최고경영자(CEO)는 가장 먼저 "실물 금과 연계된 '더 마이닝 클럽'의 골드 대체불가토큰(NFT)을 담보로 발행하는 '골드페깅토큰(GPC)'를 통해 RWA 사업을 통합체인 생태계에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드래곤 생태계의 도약을 이끌어가고자 하는 프로젝트들도 연단에 올라 포부를 밝혔다. 클레이튼(KLAY) 생태계 주요 파트너 중 하나인 크레더(Creder)는 프로젝트 드래곤 생태계에서 금(Gold)을 기반으로 한 RWA 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대훈 크레더(CREDER) 최고경영자(CEO)는 가장 먼저 "실물 금과 연계된 '더 마이닝 클럽'의 골드 대체불가토큰(NFT)을 담보로 발행하는 '골드페깅토큰(GPC)'를 통해 RWA 사업을 통합체인 생태계에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목표는 집 안 장롱속에 잠자고 있는 금을 시장에 끌어내는 것"이라며 "금을 갖고 뭘할 수 있을까가 우리가 고민하던 부분이었고, 이에 디파이를 통해 레버리지를 가져갈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NFT와 이커머스 결합…대중화 나선다 프로젝트 드래곤 생태계의 핵심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로는 라인넥스트의 '도시(DOSI)'가 소개됐다. 도시는 프로젝트 드래곤 생태계를에서 NFT 대중화의 신호탄을 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발표를 맡은 김동영 라인넥스트 매니저는 "도시는 디지털 상품을 기존 비즈니스에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올인원 디지털 마켓"이라며 "대중에게 익숙한 이커머스(E-Commerce)에 블록체인 개념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라인넥스트는 도시를 통해 플랫폼 사용자들에게 더 좋은 NFT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앱 멤버십, 디지털 티켓, 브랜드 멤버십, 게임 아이템, 중고 거래, 마케팅 등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상품화해 시장 규모를 넓힐 계획이다. 김 매니저는 "라인넥스트는 지난 1년 간 도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해 전 세계 가입자 550만명, 서비스 당 평균 거래액 130만달러, 아시아 NFT 마켓 순위 1위 등의 성과를 얻었다"라며 "지난 1월 출시한 정식 서비스를 통해 라인넥스트는 더욱 다양한 게임사와 브랜드를 판매자로 유치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영민,이수현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
![프로젝트 드래곤,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구축' 청사진 내놨다 [현장+]](/images/default_image.webp)
클레이튼(KLAY) 재단과 핀시아(FNSA) 재단이 공동으로 발의한 클레이튼x핀시아 네트워크 통합 안건 '프로젝트 드래곤'이 지난 15일 거버넌스 투표를 통해 가결되면서 탈중앙화 가상자산(암호화폐) 은행 서비스 '네오핀(NPT)'이 수혜주로 떠올랐다. 네오핀은 클레이튼과 핀시아, 양 블록체인 메인넷을 동시에 지원하는 유일한 디파이(탈중앙화금융) 서비스다. 업계에서는 네오핀이 양 생태계의 노드 검증인(벨리데이터)이자 거버넌스 창단 멤버로 활동하면서 이번 합병으로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 반증하듯 네오핀이 발행하는 토큰 'NPT'의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 지난 1월 16일(476.35원)부터 '프로젝트 드래곤'이 가결된 직후인 2월 18일(760.89원)까지 약 60%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0일 현재 네오핀은 전일보다 2% 상승한 731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오핀은 클레이튼 기반 디파이 서비스 거래량 1위에도 등극했다. 최근 ▲핀시아·클레이튼 네트워크 간 전환 브릿지 ▲클레이튼·테더(USDT) 간 전환 브릿지 ▲메타마스크, 카이카스, 도시 볼트 지갑 지원 확대 ▲클레이튼, 핀시아, 트론(TRX) 등의 가상자산에 최대 3%의 연간이자율 제공 등의 공격적인 업데이트를 펼친 네오핀의 지난 18일 거래량(4만8000건)은 경쟁사 대비 최대 10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토큰을 교환하는 '스왑' 거래량에서도 지난 19일 기준, 하루 동안 5만3000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네오핀은 이번 상승세를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네오핀 측은 "현재 클레이튼과 핀시아 전환 브릿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네오핀으로 유동성이 몰리고 있다"면서 "네오핀 브릿지를 통해 핀시아 및 이더리움(ETH) 기반 테더를 클레이튼으로 스왑하는 등의 활동을 펼친 상위 이용자에게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펼치면 거래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허가형 디파이' 시장 구축에 앞장서 글로벌 도약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허가형 디파이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발간한 '2024년 유망 투자 보고서'를 통해 올 한해 가장 성장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로 꼽힌 바 있다. 작년부터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정부와 손잡고 디파이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에 나서고 있는 네오핀은 제도권 규제 도입을 완료한 '허가형 디파이'를 통해 전세계 시장을 이끌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클레이튼과 핀시아 통합 생태계를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노력 중"이라면서 "허가형 디파이를 기반으로 클레이튼과 핀시아 통합 생태계의 글로벌 확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과 RWA(실물연계자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펀드 토큰화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외 금융사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서울시 강남구 ADM SPACE에서 쟁글이 주최한 '쟁글 블록체인 파운데이션 위크 2024'에 참여한 아발란체는 '블록체인 진화하는 비즈니스 환경:RWA'를 주제로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는 저스틴 킴 아바랩스 한국 대표, 미래에셋 디지털 자산 TF팀의 이용재 선임매니저와 김종완 선임매니저가 참석했다. 이날 토론은 RWA에 대한 정의를 내리며 시작됐다. 이용재 선임매니저는 RWA에 대해 "경제적 가치가 존재하는 현실의 모든 자산을 토큰화 하는 개념"이라고 말했고, 제이킴 선임매니저는 "토큰화할 수 있는 모든 것이 RWA이며 그 안에서 STO(토큰증권) 등 세부적인 개념으로 나뉜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작년은 금융기관 중심의 토큰화(Tokenization) 프로젝트 증가와 금융위원회의 토큰 증권 가이드 라인 발표 등 업계의 굵직한 핵심 키워드들이 존재했다면, 올해는 작년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RWA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이킴 선임매니저는 "블록체인은 금융사의 실시간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적 혁신"이라며 "국내외 자산 운용사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펀드를 토큰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은 기본적으로 서로를 신뢰하지 못해 발생하는 여러가지 비용이 존재하고, 이는 고객에게 전가된다"라며 "블록체인은 신뢰가 필요없는 블록 네트워크로서 결제 시간과 과정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스틴 킴 아바랩스 한국 대표는 "주식 d+2 예수금은 거래 중간에 많은 기관과 검증과정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며 "아발란체 네트워크를 이용해 (복잡한) 과정을 효율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JP모건과 시티은행 등은 아발란체 네트워크를 이용해 이미 혁신적으로 효율적인 금융 시스템 도입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가상자산 업계의 뜨거운 이슈인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논의가 국내에서도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선임매니저는 "일반 펀드가 다이너마이트라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핵폭탄 급"이라며 "국내 가상자산 투자 열기를 고려하면, 국내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허용된다면 기존 법인들의 가장 큰 요구 사항인 '가상자산 법인 계좌 허용' 없이도 비트코인 투자가 가능하다"라며 "관련 산업의 추가적인 성장과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손민 블루밍비트 기자 sonmin@bloomingbit.io

인도는 중국의 대안일까 '세계 증시의 코끼리'를 향한 두 시각 청룡의 해를 맞은 올해 주식시장에서는 용(중국)보다 코끼리(인도)가 주목받고 있다. 중국이 경제 성장 둔화,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부진한 증시 성적을 거두자 그 대안으로 인도가 떠오르면서다. 인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제조업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투자 매력을 높였다. 이런 추세 속에서 월가는 인도가 머지않아 중국을 대신할 시장이 될 것이란 의견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인도의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고, 내부의 사회·경제적 불평등 문제로 인해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가기엔 한계가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중국에서 인도로 이동하는 글로벌 자금 8일(현지시간) 정오 중국 CSI300 지수는 3342.31포인트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글로벌 증시가 최저점을 찍었을 당시(3월 20일·3653.22포인트)보다 낮은 가격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증시 상황을 보고받는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1년 전보다 18.0% 하락한 수치에 머물렀다. 반면 인도 센섹스 지수는 코로나19 이후 상승을 거듭하며 이날 7만2152포인트를 찍었다. 최근 1년간 18.9% 뛰었다. 니프티50 지수도 같은 기간 22.7% 올라 아시아 주식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인도의 유망성에 투자한 결과다. 월가의 주요 금융기관들은 인도를 주요 투자처로 꼽으며 자금을 중국에서 인도로 옮기고 있다. 모건 스탠리는 2030년에 인도 증시가 세계 3대 주식시장이 될 것이라 예상했고, 믹소 다스 JP모건 아시아 주식 전략가는 지난달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는 아시아에서 가장 선호하는 시장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선호하는 시장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인도는 글로벌 투자자와 글로벌 제조업체가 원하는 종류의 용량을 완전히 대체하거나 완전히 보강할 수 있는 충분한 규모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620억달러를 운용하는 영국 헤지펀드 마샬 웨이스는 인도를 미국에 이어 순매수 투자 대상 2위로 지정했다. 스위스 자산운용사 본토벨 AG의 한 자회사는 인도를 최고의 신흥시장으로 꼽았다.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일본의 개인투자자들도 중국 대신 인도를 선택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 개인투자자들이 인도 주식시장에 투자한 자금은 지난 1월에만 16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親기업 정책에 해외 기업 몰려 블룸버그 통신은 인도가 글로벌 시장의 ‘잠재적 균형추’가 되어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중국이 서방 세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와중에 인도 정부가 고성장·친기업 성향의 경제정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 집권 시작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대표적인 정책은 ‘메이크 인 인디아’다. 모디 총리는 인도의 핵심 산업을 서비스업에서 제조업으로 전환하고자 해당 정책을 내세웠다. 제조업 투자를 활성화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제조업 비중을 25%로 확대하고, 1억개의 새로운 제조업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보조금 지급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2019년에는 인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인도의 인프라 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정부 차원의 움직임에 미국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은 인도와 강력한 비즈니스 관계를 맺을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작년 3월 말 기준 인도에서 생산되는 아이폰은 전체의 7%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인도 내 투자를 확대해 2~3년 이내에 전 세계 아이폰 생산량의 25%를 인도에서 생산할 전망이다. 테슬라, 현대차, 벤츠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도 인도 생산 확대를 발표했다. ○급상승한 밸류에이션 인도는 성장하는 국가다. 전문가들은 그 이면의 사회적 불평등이 인도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인도에서는 상위 10%가 전체 부의 77%를 차지한다. 세계경제포럼(WEF) 자료에 따르면 인도의 중산층 비율은 2005년 14%에서 2021년 31%로 늘었다. 하지만 1억명의 중산층 인구가 14억 소비 시장을 이끄는 형태로는 국가 소비를 늘릴 수 없다는 지적이다. 종교, 언어, 문화가 다양한 인도의 구성에 ‘위험 프리미엄’이 추가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인도 남서부와 북동부 간 경제력 차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 벌어질 전망이고 인도의 여성 노동 참여율은 2005년 32%에서 2021년 19%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급상승한 인도 증시 밸류에이션이 단기적인 위험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BSE 센섹스 지수는 2020년 3월 저점 대비 약 세 배 올랐지만, 수익은 두 배 증가하는 것에 그쳤다. 주가수익비율(PER)이 20배 이상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의 평균보다 27% 더 비싼 가격이다. 마크 윌리엄스 서머셋 캐피털 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막대한 성공 기대가 주가에 반영돼있지만, 문제는 얼마나 많은 부분이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느냐는 것”이라며 “인도 시장이 몇 년 동안 횡보할 수 있는 위험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한경제 기자

미국주식 나이트 리포트 9일 美증시 체크포인트 큰 변화 없었던 CPI 계절조정치 9일(현지시간) 개장 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지표는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정치였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매년 1월 CPI를 발표하기에 앞서 계절조정치를 감안해 앞선 5년간의 CPI 지수 수정치를 발표합니다. 이번에 수정된 CPI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5년간의 수치를 업데이트한 것입니다. 계절조정치는 연간으로 따지면 0이기 때문에 전년대비 수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대체로 큰 변화가 없어 시장의 주목을 받을만한 지표는 아니었습니다. 평소엔 주목받지 못했던 CPI 계절조정치가 이번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은 지난해의 경험 때문입니다. 지난해 2월 미국 노동부가 CPI를 업데이트 했을 당시 11월 근원 CPI가 전월대비 0.2%에서 0.3%로, 12월 수치는 0.3%에서 0.4%로 높아진 적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최근 3개월 근원 CPI를 평균해 연율로 환산한 수치가 3.1%에서 4.3%로, 헤드라인 CPI의 3개월 평균 연율환산치는 1.8%에서 3.3%로 올라갔습니다. 크리스토러 월러 연준 이사가 지난달 연설에서 이 점을 언급하면서 올해 CPI 수정치를 지켜봐야한다고 언급하자, 시장은 오늘 오전 8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CPI 수정치 발표를 기다려왔습니다. 뚜껑을 열자 지난해 12월 CPI는 기존 0.30%에서 0.23%로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근원 CPI도 기존 0.31%에서 0.28%로 소폭 하향조정됐습니다. 11월 CPI 수치가 0.1%에서 0.16%로 상향조정되고, 근원 CPI는 0.28%에서 0.31%로 상향조정되기는 했지만, 12월 물가가 하향조정된 점을 감안하면 시장에 충격을 미칠만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니엘 실버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CPI 수정폭이 상대적으로 미미해 향후 몇 달간 인플레이션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4분기 실적발표...펩시코 '울고' 에르메스 '웃고'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는 이 날도 이어졌습니다. 펩시코는 북미지역 소비 둔화로 부진한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펩시코가 시장의 기대보다 낮은 실적을 발표한 건 5년만에 처음입니다. 펩시코는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이 1.78달러로 예상치인 1.72달러에 미치지 못했고, 매출은 278먹5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284억달러보다 낮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펩시코는 "높은 대출비용, 줄어든 개인 저축으로 인해 북미지역 소비자가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이로인해 소포장 제품의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펩시코는 올해 실적 전망치도 하향조정했습니다. 기존에는 4~6%가량 매출 성장을 예상했지만, 4%대 매출 성장으로 전망을 바꿨습니다. 배당은 기존 5.06달러에서 5.42달러로 증액했지만, 부진한 실적에 투자자들이 실망하면서 펩시코 주가는 장중 한 때 4%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명품 브랜드 기업인 에르메스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습니다. 에르메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3억6000만유로로 전년동기대비 17.5% 늘었습니다. 시장전문가 예상치인 32억 6000만 유로보다도 많았습니다. 주력 부문인 가죽 제품 사업부문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13억7000만유로를 기록하면서 실적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호실적 덕에 배당도 주당 13유로에서 15유로로 늘리고, 주당 10유로의 특별 배당금도 결의했습니다. 악셀 뒤마 에르메스 CEO는 "유럽 지역에 강력한 현지 고객층을 보유한 덕에 경기둔화의 영향을 피해갈 수 있었다"며 "다른 경쟁 브랜드에 비해 관광객 숫자 등 경기 흐름이 (에르메스 실적에) 중요한 변수가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엔비디아, 맞춤형 칩 설계시장 진출 엔비디아가 맞춤형 칩 설계 시장에 진출합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 날 "엔비디아가 디나 맥키니를 엔비디아 맞춤형 부서 사업장으로 임명하고,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주요 IT 기업을 만나 맞춤형 칩 제작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력칩인 H100, A100은 일반적인 용도의 AI 프로세서 칩입니다. 특정 고객을 위한 게 아니라 두루두루 쓸 수 있는 범용 제품입니다. 하지만 개별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에 맞춰 칩을 설계하고 생산하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등 범용 제품과 비교해 성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맞춤형 칩 시장은 올해 1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간 글로벌 칩 판매량의 5%수준입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이 시장이 두 배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정도로 성장세는 가파릅니다. 브로드컴, 마벨 등이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맞춤형 칩 설계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 날 장중 한 때 엔비디아 주가는 3%이상 올랐습니다. 반면 기존 맞춤형 칩 설계 강자인 브로드컴은 0.7% 상승, 마벨은 3.22% 하락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뉴욕 = 나수지 특파원 suji@hankyung.com
![오늘 美 증시서 알아야 할 세 가지 [나수지의 미나리]](/images/default_image.webp)
미국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넘겨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8.70포인트(0.57%) 오른 5,026.61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전날 장중 5,000선을 넘었지만, 이를 종가까지 지키지 못했다. 이날은 거래가 시작하자마자 5,000선을 돌파했다. 상승을 견인한 것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다.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기록한 가운데 자체 AI 칩 개발을 추진하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5조~7조 달러(약 6600조~9300조원) 규모 펀딩을 추진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AI와 반도체 종목 기대감을 높였다. S&P 500 소속 기업 500곳 중 332곳이 실적 발표를 마친 가운데 81%는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분기별 이익률로 1994년 67%보다 높다. 여기에 더해 AI와 반도체 종목 기대감까지 확산하면서 이날 엔비디아는 3.58%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닷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밴엑 반도체 ETF도 2.2%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이날 196.95포인트(1.25%) 오른 15,990.66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64포인트(0.14%) 하락한 38,671.6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가 5,000선을 넘어서면서 주식시장 전반에 활기를 더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S&P 500지수가 4000선을 넘은 것은 2021년 4월이다. 아비터 인베스트먼트의 마크 아비터 회장은 "과거 사례를 보면 지수 앞자리가 주가 상승 저지선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전략가 애덤 턴키스트도 "심리적 부양 외에도 5000선을 넘었다는 사실이 시장의 활기를 북돋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뉴욕증시, 기술주 질주에 S&P 지수 5,000선 돌파 마감[뉴욕증시 브리핑]](/images/default_image.webp)
지난 6일 열린 대전과학기술대 학위수여식. 가상 캠퍼스 정문 앞에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휘날렸다. 광장에 입장하자 오프라인으로 진행 중인 졸업식이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현장에 참석 못한 학생과 가족 아바타들이 중계를 보며 손뼉을 쳤다. 광장 밖 가상 전시관에선 학생들의 졸업전시회가 열렸다. 전시관 안에 들어가니 진열된 작품 수십여개가 보였다. 가까이 다가가자 화면 전환 후 작품이 확대됐다. 학생들이 CAD로 만든 작품들이다. 관람객들은 전시관을 오가며 자유롭게 감상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 메타버스 캠퍼스 만드는 대학들 메타버스 스타트업 메타캠프의 공유대학 플랫폼 메타버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다. 전국 대학 58곳이 메타버시티에 가상 캠퍼스를 구축했다. 학생들은 메타버스에서 수업을 듣고 친구를 사귀고 과제를 제출한다. 수업을 듣다 궁금한 게 생기면 자신의 아바타 위에 활성화된 AI에 질문한다. 울산대 4학년 이나경 씨는 "장소의 제한 없이 수업을 듣고 대학활동을 할 수 있는게 제일 좋다"며 "실제로 교수님을 뵈면 조금 어려운데 메타버스에선 자유롭게 질문하고 친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신입생들은 전화로 교수님과 대화하는 것보타 문자나 텍스트로 소통하는 것을 더 편안해한다"고 말했다. 메타버시티에서 열린 수업만 벌써 누적 20만시수를 넘었다. 10대 떄부터 이미 가상공간에 익숙한 신입생들이 자연스럽게 가상 캠퍼스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김혜영 대전과기대 교수학습센터장은 "아바타로 활동할 때 질문이나 토론이 더 잘 이뤄지기도 한다"며 "특히 상담 때 학생들이 훨씬 더 쉽게 마음을 연다"고 말했다. 다음달부터는 다른 대학 가상 캠퍼스에서 자유롭게 수업을 듣고 학점을 인정받는 학점공유제도 시작된다. 학령인구 감소 문제 해결할까 대학들이 앞다퉈 가상 캠퍼스를 만들고 있는 건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역에 있는 대학들은 신입생 확보가 큰 과제다. 메타버스로 수업과 행사를 진행하면 물리적인 이동 부담이 줄어 다른 지역의 학생 유치가 쉬워진다. 오프라인 행사 진행 및 강의실 구축에 드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메타캠프 관계자는 "지역 전문대는 예산이 적어 직접 가상 캠퍼스를 만들기 어렵기 떄문에 공유대학 플랫폼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기업들도 대학들의 디지털전환(DX)에 발맞춰 가상 캠퍼스 구축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대학 전용 메타버스 '유버스'를 통해 연세대와 한국외대 등의 가상 캠퍼스를 만들었다. 실제 캠퍼스와 비슷한 상징적인 건물을 그대로 구현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서강대와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티맥스메타버스는 이달 중 공주대 가상 캠퍼스의 조성을 끝낼 예정이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Z세대는 아바타일 때 더 잘해요"…메타버스에 빠진 대학가 [긱스]](/images/default_image.webp)
코스피지수가 미국 기업들의 실적 훈풍과 국내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매수세에 힘입어 올랐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74포인트(0.41%) 상승한 2620.32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4114억원과 3004억원 순매수였다. 개인은 7098억원어치 매도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빨간불을 켰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가 2~4%대 강세였다. 그 밖에 셀트리온, POSCO홀딩스, NAVER, LG화학, 삼성물산 등도 0.5~1%대 올랐다. 삼성전자(-1.20%), 삼성바이오로직스(-1.33%), 기아(-1.31%)는 하락했다. 자사주 소각 기대감에 한미반도체가 상한가로 뛰었다. 삼성화재, KB금융, 신한지주 등 저PBR 수혜주로 평가받는 기업들도 3~10%대 매수세가 몰렸다. 노루홀딩스는 자회사 실적 기대감에 12%대 폭등했다. 코스닥지수도 이틀째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66포인트(1.18%) 뛴 826.58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417억원 홀로 순매수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3억원과 1121억원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2차전지 소재주인 에코프로비엠(5.64%), 에코프로(11.92%)가 급등했다. 삼성전자가 지분 14.8%를 보유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날 11% 넘게 뛰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원 오른 1328.2원에 장을 마쳤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기금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점차 커졌다"며 "일부 저PBR주와 최근 하락한 반도체로 수급이 유입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한 이후 Fed 위원들도 이에 동조해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2%까지 하락할 때까지는 금리 인하를 보류한다는 방침이다. 닐 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2~3차례 금리 인하가 적절해 보인다”며 금리 조기 인하설을 반박했다. 그는 "몇 달 더" 데이터를 검토할 계획을 밝히며 "최근처럼 고용 시장이 강세를 유지한다면 Fed는 금리 인하 속도가 완만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Fed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는 노동시장을 비롯한 공급에 달려있어서다. 이날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도 보스턴 경제 클럽 연설에서 "금리 인하 조치를 취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하고 있다는 증거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 인하 시점을 "올해 후반"이라 예상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이날 워싱턴 DC 경제 클럽 행사에서 “인내심을 갖는 게 좋다”며 낙관론을 경계했다. 지난해 9월 연준 취임 후 첫 공개 발언에 나선 아드리아나 쿠글러 Fed 이사는 비교적 온건한 비둘기적 발언을 내놓으면서도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쿠글러 이사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브루킹스연구소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을 "낙관적"이라고 평가하며 "언젠가는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이 지속해서 냉각하면 금리 인하가 적절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Fed 위원들은 금리 인하에 일관된 입장을 내놓으며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 의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 5일 CBS 방송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3월에 금리를 인하하기에는 현재까지의 시장 데이터로는 판단이 어려워 시간을 두고 지켜본다는 설명이다. Fed의 금리 인하 보류 의견에도 시장은 상승했다. 이날 종가 기준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0.4%, 0.82% 올랐다. 나스닥 지수은 0.95% 상승했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 트레이딩 데스크는 “시장 상승세는 투자자들이 늦은 금리 인하라는 개념에 편안해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도 금리 인하 시기가 미뤄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 분석 프로그램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3월 회의에서 기준 금리가 25bp(베이시스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18.5%로 예측했다. 한 달 전(64%)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예측치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연 5.25~5.5%다. 지난해 7월 인상 이후 4회 연속 동결됐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뉴욕커뮤니티 은행,"총예금과 유동성, 현금은 충분" 단기 급락으로 개장전 거래서 주가 상승으로 반전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정크’등급으로 강등한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NYCB)에 대해 투자은행들의 투자 등급 강등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뉴욕 커뮤니티 은행은 7일(현지시간) 상업용 부동산 부문의 손실에도 지난 몇 주간 총 예금이 증가했으며 유동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JP모건은 7일 최근 경영진의 퇴임과 무디스의 등급 하향을 이유로 이 은행에 대한 투자 의견을 종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도 이 은행의 신용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뉴욕커뮤니티 은행은 이 날 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2월 5일 현재 총 예금이 830억 달러로 12월 31일의 814억 달러보다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총 유동성은 373억 달러로 무보험 예금 229억 달러를 초과하고 보장 비율은 163이며 대차대조표에 보유된 현금은 170억 달러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논평은 전 날 무디스신용평가가 "재무, 위험 관리 및 거버넌스 문제”를 이유로 이 은행의 신용 등급을 투기 등급 또는 정크 등급으로 강등한 후 나온 것이다. 무디스는 이 은행이 상업용 부동산 대출과 뉴욕 사무실 및 다가구 부동산 대출에 따른 예상치 못한 손실로 신용도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의 신용 등급 하향에도 불구하고 무디스와 피치, DBRS의 예금 등급은 투자 등급으로 유지된다. 지난 해 3월 지역 은행 위기 당시 뉴욕커뮤니티 은행이 시그니쳐 은행을 인수하면서 전보다 더 많은 자본을 보유하는 규정을 적용 받게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됐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전 날 하원 위원회 청문회에서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규제 당국의 우려 사항이라고 말한 것도 뉴욕커뮤니티 은행의 과도한 부동산 대출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 뉴욕 커뮤니티 은행은 전 날 무디스의 등급 강등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6.7% 급락했으나 이 날 오전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단기 급락에 대한 반발로 5.2% 상승으로 돌아섰다. 지난 주 뉴욕커뮤니티 뱅코프 은행은 상업용 부동산 대출 손실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남에 따라 4분기 손실이 대폭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실적 발표후 주가가 1997년 이후 최저치로 하락하는 등 지난 3개월간 56.3%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금값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올해 은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이 6일(현지시간) 나왔다. 자동차, 태양광 등 주요 산업 부문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서다. 세계은협회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은 수요가 12억트로이온스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은은 자동차, 태양 전지판, 가전제품 등의 원료로 쓰이며 올해 산업용 은 수요는 전년 대비 4% 많은 6억9000만트로이온스로 예상된다.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더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다. 협회는 “은 함량이 높은 고효율 N타입 태양전지가 대량 생산될 전망”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충전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가전제품에선 인공지능(AI) 등장으로 은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올해까지 4년 연속 공급 부족 상태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은 총공급량 예상치는 8년 만의 최고치인 10억2000만트로이온스다. 이날 국제 선물시장에서 은은 트로이온스당 약 2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이클 디리엔조 협회 전무는 이날 CNBC 방송에서 “은 가격이 올해 트로이온스당 3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30달러 선을 돌파한 것은 2013년 2월 이후 10년 만이다. 다만 은 가격이 금 가격에 후행하기 때문에 금 가격이 트로이온스당 2200달러를 넘어선 이후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지적도 나온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파월 "제2리먼 사태 아니다" 미국 정부와 금융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연이어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 사태와 상업용 부동산 부실 우려에 위기감을 드러내고 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사진)은 6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NYCB에 대한 질문에 “개별 은행 상황을 논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상업용 부동산은 금융 안정에 위험을 초래하거나 은행 시스템에 손실을 유발할 수 있어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은 지난 4일 CBS 방송 인터뷰에서 “자체적으로 위험을 관리한 대형 은행과 달리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많은 일부 중소형 지역은행은 문을 닫거나 다른 은행에 인수될 것”이라며 “수년간 상당한 문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2008년과 같은 상황이 반복될 위험은 크지 않고 관리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릭 라이더 블랙록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NYCB가 상업용 부동산 문제에 빠지는 마지막 은행은 아닐 것”이라며 다른 은행으로의 위기 확산을 경계했다. 부동산 투자회사 해크먼웰스파트너스의 러셀 해크먼 창업자는 “오피스 시장이 대중에 알려진 것보다 상황이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현일 기자

수출 호조로 '흑자 폭' 확대 서비스수지는 4년만에 최악 경상수지가 지난해 12월 70억달러를 넘는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가 2년3개월 만에 최대 폭 흑자를 기록하면서 크게 불어난 서비스수지 적자를 상쇄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3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74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가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0월(74억4000만달러) 이후 최대 폭 흑자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 흑자다. 상품수지는 80억4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전월 68억8000만달러에서 흑자 폭이 커지면서 2021년 9월 이후 최대 폭으로 확대됐다. 반도체 수출이 회복하고, 승용차 수출이 호조를 띤 영향이다.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입이 줄어든 것도 흑자 증가에 기여했다. 하지만 서비스수지는 25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인 방한 관광객 감소로 여행 수입이 줄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13억4000만달러로 불어났다. 연간 기준 경상수지는 354억9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2022년 258억3000만달러보다 100억달러 가까이 증가하면서 한은의 전망치인 300억달러를 무난히 넘어섰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상품수지가 크게 개선되면서 전망 수준을 웃돌았다”며 “지난해 11~12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개선됐고, 대중무역수지도 적자 폭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2021년 852억달러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서비스수지가 크게 부진해서다. 작년 서비스수지는 256억6000만달러 적자로 2019년 268억5000만달러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여행수지 적자가 125억달러에 달했다. 내국인의 해외관광이 늘어난 데 비해 중국인 관광객 등은 과거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원·달러 환율이 소폭 등락하다가 찔끔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 마감했다. 환율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혼재한 가운데 사실상 방향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전 오른 1327원80전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2일 10전 하락 이후 가장 적은 폭의 움직임이었다. 환율은 전날보다 1원60전 내린 1326원으로 개장했다. 오전 한때 1322원70전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들어 1328원30전까지 오르는 등 소폭 등락을 반복했다. 미국 경기 연착륙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했지만, 미국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환율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엇갈렸다. 1320원대에서 결제 수요가 유입되는 가운데 중국 위안화 강세가 한풀 꺾인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는 원화의 대리 통화로 여겨지기 때문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6원89전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894원64전)보다 2원25전 내린 수준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3일 연속 800원대가 이어졌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원·달러 환율 '혼란하다 혼란해'…0.2원 상승 마감 [한경 외환시장 워치]](/images/default_image.webp)
한국경제TV·법무법인 바른·국민의힘 김희곤 의원 공동 신종증권·가상자산 입법 및 과제 국회세미나 열려 최근 가상자산, 신종증권 등 새로운 투자 방식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현행 법제도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시행을 앞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하 가상자산법)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2단계 입법과 더불어 신종증권에 관한 법령 제정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한국경제TV와 법무법인 바른, 국민의힘 김회곤 의원이 공동 주최한 ‘건전한 투자 시장의 육성을 위한 정책과제’ 국회 세미나가 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 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갑래 한국자본시장연구소 센터장, 신범준 토큰증권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는 7월 19일 시행될 가상자산법에서 누락된 세부적인 부분에 관한 토론 역시 진행됐다. 1단계 가상자산법은 해당 법안의 규제가 강력해 사업자 범위와 이용자들의 편의를 보장해주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힘 김회곤 의원의 축사로 시작됐다. 김 의원은 "건전한 투자를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시장 참여자 간의 공정성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를 위한 법률은 통과된 상황이지만, 2단계 입법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규율을 확립해야 가상자산시장 규율이 완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성한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발표를 통해 "가상자산과 관련된 여러 업무 사이의 관계 정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특금법에서는 (가상자산의) 보관 관리, 교환 그리고 매매 등만을 규정하고 있어 다른 사업에선 문제가 많다"며 "2단계 입법 때는 평가업, 공시업 등 다양한 업종별 규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외국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도 설명했다. 마 변호사는 "유럽연합 가상자산법 MiCA의 경우 가상자산 발행과 관련 업자에 대한 규체 체계를 신설하고 세부적인 내용을 명확히 했다"며 "우리도 일관성 있는 규제를 조속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가상자산 입법에 있어 당국이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김갑래 센터장은 "가상자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외국 사례를 참고해 일임이나 운용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규제를 확정시킬 수 있으면 좋지만, 우리는 가상자산 시장이 발전함에 따른 여러가지 악용 사례도 같이 목격할 수 있었다"며 "당국의 방향성은 신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증권 분야도 조속히 관련 법 정비해야 투자계약 증권과 비금전 신탁형 수익증권을 포함한 신종증권 시장에 대한 입법 역시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에겐 미술품 조각투자나 음악 저작권 투자 등으로 익숙한 방식이다. 작년 12월 15일 국내 최초로 금융감독원이 아트투자 플래폼 기업 열매컴퍼니의 투자 증권 신고 계약서를 수리하면서 관련 사업은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다만 여전히 신종증권에 관한 관련 법안은 여러가지 허점이 존재한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신탁 수익증권은 원칙적으로 기존의 제도화된 투자 기구를 활용하되 이를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 규제특례(샌드박스)를 적용받을 것을 명시했다. 이에 대해 법무법인 바른의 한서희 변호사는 "신탁 수익증권 발행을 위한 샌드박스는 한시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법 개정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여러가지 제도가 개선되어 신종증권 시장이 조금 더 활성화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신종증권 유통을 위한 혁신 금융 서비스를 통해 향후 신종증권이 한국 거래소에서 거래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다만 관련 법령에 투자계약증권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범준 토큰증권협의회 회장은 이후 이어진 토론을 통해 "사업자 입장에서 관련 규제가 미비한 것이 오히려 어려움이 된다"라며 조속한 관련 규정 제정을 촉구했다. 이어서 "증권 신고서 서식의 간소화, 다양한 기초 자산 기반 증권 발행, 비금전 신탁형 수익증권 외에도 투자계약 증권의 한국거래소 상장 등이 신규 발의되는 개정안에 포함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손민 블루밍비트 기자 sonmin@bloomingbit.io 진욱 블루밍비트 인턴기자 wook9629@bloomingbit.io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비록 가격은 연내 고점 대비 크게 하락했지만,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은 높고, 대다수의 전문가는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비트코인 현물 ETF, 그 주목 이유 2021년 10월 사상 첫 비트코인 선물 ETF의 상장으로부터 햇수로 세 번이 지나 2024년 1월 10일 미국의 주요 자산운용사 11곳에 대한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이 승인되었다. 그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변동성 리스크, 시세 조종 혹은 ETF 추종 지수 조작 우려 등을 이유로 승인을 반려해 왔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규제환경과 인식을 근거로 끝내 상장을 승인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ETF(Exchange Traded Funds, 상장지수펀드)는 증권 거래소를 통해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를 의미하며 펀드는 여러 가지 자산들로 구성될 수 있다. 기존에 비트코인 선물 ETF가 존재함에도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이번 현물 ETF 승인 건과 관련해 오랜 기간 주목해 왔을까? 선물과 현물 ETF는 가장 기본적으로, ETF 가 보유하고 추종하는 기초 자산이 되는 가상자산이 Futures-based(선물 기초자산)이냐 Physical-based(실물 기초자산)이냐에서 차이가 있다. 선물 ETF의 경우, 미래 특정 시점에 정해진 가격에 사고팔기로 한 비트코인 파생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큼 시세를 예측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데다 롤오버 비용(선물 만기일 전에 선물 계약 만기를 연장하는 데 드는 비용)이 수익률을 잠식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반면 현물 ETF는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상품 거래 시 기초자산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구매해 수탁회사에 맡겨두는 운영상의 이유로 직접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효과를 지니며, 개인과 기관의 입장에서 투자에 대한 진입장벽이 더 낮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됐다는 것은 표면적으로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제도권 내 합법적 방법이 승인됐음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비트코인으로의 투자 수단이 열렸다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Web 3.0이라는 새 시대에 맞는 자산으로서 인정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금의 사례에서 유추해 볼 수 있다. 금은 인류 역사 초기에는 장신구로 쓰였지만, 금이 가진 희소성과 불변성이라는 성질을 바탕으로 화폐로 활용되던 것이 지금은 가치저장 수단으로 인식이 확장되어, 하나의 대체투자 상품으로 견고하게 자리 잡았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생산과 소비, 여가를 모두 디지털로 진행하는 ‘메타버스’ 시대의 초입 단계를 살아가고 있는 만큼 기존의 유형 자산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하며, 비트코인의 현물 ETF 승인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출발점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뜻이다. 한편, 개념적인 측면 외에도 현물 ETF 승인으로 인한 신규 자본유입 측면에서의 유동성 확대 효과 역시 기대할만한 부분이다. 현물 ETF 승인은 기존 막대한 자본 규모를 가진 전통 금융권 플레이어들의 유입을 확보하기 위한 유의미한 발자취로 해석할 수 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에 따르면 24일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총순유입액은 약 1조 1000억 원이다. 시장에서는 ETF 승인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예상치를 제시 중인데, 우선 캐나다 ETF를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시장의 컨센서스는 첫해 자산운용사 자금이 144억 달러(약 20조 원) 정도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로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C)의 경우 승인 후 3개월 내 10억달러(약 1조 3193억원), 연말까지 1000억 달러(약 131조 원) 이상이 유입 가능성을 예상했다. 한편 국내 증권사 가운데 NH투자증권은 전 세계 ETF 자금 가운데 비트코인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1~3%가 유입된다고 가정한다면 약 1000억~3000억 달러(396조 원) 규모의 자금 유입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각각 전망치는 다르지만, 제도권으로부터의 포용이 이루어지며 앞으로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유입 규모가 이전 대비 훨씬 확대될 것이라는 방향성에는 모두가 동의하는 모습이다. 이에 비트코인이 투자 포트폴리오 핵심 구성요소로서 입지를 점차 다져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비트코인을 필두로 가상자산이 제도권 하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자산군으로 거듭나려면, ETF 승인 외에도 다양한 방면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가상자산 시장 내에서는 국내 또한 글로벌 기조에 맞추어 무엇보다도 보다 더 유의미한 서비스와 높은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마련하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미 우리는 2022년에 테라 사태 혹은 FTX 파산과 같이 리스크 관리의 부재가 가져올 파산의 결말과 이에 따라 업계 전체가 신뢰를 잃어버린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후 긴 겨울 동안,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업계 내에서는 위험관리 수준에 맞는 제도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나 회계 감독지침 등을 발표한 만큼, 해당 규제를 잘 따라가기 위해 재단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하며, 이를 지원할 수 있게끔 가상자산에 특화된 전사적자원관리(ERP) 서비스를 개발하는 시장참여자들도 생겨나고 있다. 또한 전통 산업이나 일반 대중까지 이해시키기 위해 가상자산의 활용성을 보여줄 수 있는 서비스나 상품을 만드는 시도 역시 지속되고 있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시도들이 가능해졌으며, 올 한해 특히 국내에서는 전통 기업들의 Web 3.0 도입이 무엇보다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탄탄한 유저 베이스를 이미 확보한 기업에서 블록체인 요소를 가미해서 내는 서비스가 가져올 파급 효과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투자자 관점에서 유의해야 할 점 현재 국내 비트코인 ETF 상품 거래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SEC 승인 소식 이후 대통령실이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등에 대한 재검토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머지않은 미래에 국내에서도 관련 상품의 거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업계에 고조되고 있다. 향후 기존 가상자산 거래 경험이 없는 초보 혹은 신규 투자자의 유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ETF 투자와 마찬가지로 운용 수수료, 운용 순자산(AUM), 거래량과 유동성 측면에서 운용사의 트랙 레코드, 실제 비트코인과의 가격 괴리율 등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ETF의 기초자산이 되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매우 높은 편이므로, 분산 투자 관점에서 포트폴리오의 일부 비중을 비트코인으로 구성하는 방식으로 매수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글은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소개한 외부 필진 칼럼이며 한국경제신문의 입장이 아닙니다.
![ETF 승인 후 하락했지만…비트코인 기대를 버릴 수 없는 이유[한경 코알라]](/images/default_image.webp)
가상자산사업자 CEO 간담회 오는 7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 금감원, 사업자 규제 이행 로드맵 제시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규제공백 상태에서 뒷돈상장, 시세조종 등 여러 논란을 겪어온 가상자산업계가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이하 가상자산법)' 시행을 계기로 시장질서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7일 오후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국내 20개 가상자산사업자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가상자산법' 시행이 가상자산 업계의 성장을 위한 또 한번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7월 '가상자산법' 시행을 앞두고 사업자들의 규제 이행을 원활하게 돕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금융위는 가상자산 이용자를 보호하고 가상자산시장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가상자산법'이 오는 7월1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 법에 따르면 앞으로 가상자산에 관한 미공개중요정보이용행위, 시세조종행위, 부정거래행위 시 형사처벌 또는 과징금이 부과된다. 형사처벌의 경우에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부당이득액의 3배 이상 5배 이하에 상당하는 벌금 부과가 가능하다. 부당이득액(50억원 이상)에 따라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될 수 있다. 이용자 자산인 예치금과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의무도 부과됐다. 은행이 관리기관이 된다. 가상자산사업자는 이용자의 가상자산 중 일정 비율 이상을 인터넷과 분리해 안전하게 보관해야 하는데, 그 비율을 가상자산의 경제적 가치의 80% 이상으로 정했다. 또 해킹 등 사고의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보험 또는 공제에 가입하거나 준비금을 적립해야 한다. 이 원장은 "법 시행 이후 위법사례가 발견되는 경우 감독당국은 중점검사 등을 통해 엄중히 대처할 예정"이라며 "법 시행 전까지 조직, 시스템, 내부통제체계 등 제반사항을 완벽히 갖춰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또 "'가상자산법'은 이용자보호를 위해 시급한 최소한의 내용만을 담고 있어 향후 2단계 입법까지 일부 규제 공백이 불가피하다"며 "법과 감독의 테두리 밖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신고센터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감시체계 가동 등 시장질서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법 시행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들은 오는 4월까지 사업자 내규 제·개정, 이상거래 감시 등 조직 및 인력 확충, 이상거래 감시 시스템 등 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완료해야 한다. 지난달 금감원은 가상자산 관련 감독·검사·조사업무를 집행할 수 있는 전담부서 2곳(가상자산감독국, 가상자산조사국)을 신설했다. 금감원은 법 시행 이전 사업자들의 규제 준수를 돕기 위해 △사업자의 자체점검 지원 △현장컨설팅 및 준법교육 실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