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비트 뉴스룸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법안 '지니어스액트(GENIUS Act)가 지난 1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으로 공식화되면서 밈코인 수요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대한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리스크 자산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최근들어 밈코인, 인프라, 테마 기반 토큰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플로키(FLOKI), 북오브밈(BOME), 리도(LDO)에 고래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키는 지난 한 주간 고래 지갑 보유량이 4.63% 늘어난 272억4000만개로 집계됐다. 약 17만6000달러 규모가 새로 유입됐으며, 상위 100개 주소의 보유량도 소폭 증가했다. 거래소 잔고는 1.3% 가량 하락했다. 플로키는 전일 대비 약 10% 상승하며 0.00015달러선을 돌파했다. 북오브밈은 같은 기간 고래 보유량이 31% 급등하며 14억6000만개까지 늘어났다. 이는 약 353만달러에 해당한다. 거래소 보유량도 0.11% 떨어지면서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격 또한 상승세를 그리며 약 0.0024달러를 기록했다. 리도는 이번 주 고래 보유량이 40.38% 늘어난 1868만개를 기록했다. 이는 약 2317만달러 규모다. 같은 기간 거래소 보유량은 4.27% 줄었고, 상위 100개 지갑의 점유율은 0.53% 증가했다. 현재 리도는 바이낸스 기준 1.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자 미국 하원 공화당 소속 애나 폴리나 루나(플로리다주) 의원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미국 법무부(DOJ)에 형사 고발했다. 혐의는 '위증(perjury)'으로, 파월 의장이 의회 증언 중 허위 진술을 했다는 내용이다.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루나 의원은 파월 의장이 지난 6월 25일 상원 은행·주택·도시위원회 청문회에서 연준 본부인 에클스(Eccles) 빌딩 리노베이션과 관련해 두 차례 거짓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루나 의원은 "파월 의장이 연준 본부 리노베이션 비용이 19억달러에서 25억달러로 증가한 이유를 '작은 변경 사항'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며 "의회 조사 결과 고급 식당, 대리석 마감재, 옥상 정원 등 호화 시설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파월이 공문을 통해 해당 변경이 '공사 단순화와 지연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 주장한 부분도 연준의 실제 제출 자료와 상충한다고 지적했다. 루나 의원은 이 같은 발언이 모두 위증에 해당하며, 이는 최대 5년의 징역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고발은 파월 의장을 임기 종료 전 해임하라는 보수진영 내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한편 파월 의장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며, 에클스 빌딩 공사비용에 대한 감사를 공식 요청한 상태다. 연준은 현재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영상 설명과 개요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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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아(Kaia)가 오는 8월 1일부터 테더(Tether), 카카오페이(kakaopay), 라인넥스트(LINE NEXT)와 함께 '제1회 대한민국 스테이블코인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다. '대한민국 스테이블코인 산업, 혁신을 넘어 G2 도약을 위해'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해커톤은 최근 법안 발의를 계기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 웹3 핀테크 산업 내 스테이블코인 기반 혁신 비즈니스 모델과 실사용 사례 발굴을 목표로 한다. 이번 해커톤은 총상금 1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아이디어톤, 카이아 기반 USDT 해커톤 등 두 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카이아는 주요 파트너사와의 연계를 통해 라인(LINE) 메신저 내 미니 디앱(Mini Dapp) 출시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프로젝트가 카이아 생태계 내에서 실제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해커톤은 9월 초까지 약 한 달간 개최되며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대학(원)생, 예비·기 창업자 등 스테이블코인 및 웹3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작은 금융 포용성, 결제 시스템 혁신, 실물자산(RWA) 연계, DAO 효율화, 국경 간 송금, 디지털 콘텐츠 거래 등 기준을 바탕으로 선정된다. 9월 3일에 예정된 데모데이 및 시상식에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최초 발의자인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민 의원은 민간 주도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조성과 정책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는 "국민 생활금융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화두인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의 혁신 아이디어를 함께 심사하게 돼 기쁘다"며 "해커톤에서 발굴된 프로젝트가 정책 환경 변화에 발맞춰 실질적인 서비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영수 라인넥스트 대표는 "이번 해커톤은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를 향한 출발점"이라며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해 스테이블코인과 웹3 서비스의 대중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카카오페이와 라인넥스트라는 거버넌스 멤버는 물론, 테더와 같은 핵심 파트너가 해커톤에 참여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디지털자산 기반 핀테크 산업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함께 실효성 있는 웹3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