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치보' 데뷔에…"글로벌 송금기업, 약 4억달러 손해 입을수도"

기사출처
이영민 기자
글로벌 경제 미디어 CNBC가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지갑 치보(Chivo)가 등장하면서, 머니그램, 웨스턴 유니언 등 글로벌 송금 기업들에게 막대한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 웨스턴유니언 앱을 통한 온라인 결제를 활용해도 100달러를 엘살바도르로 송금했을 때 약 12.5%의 수수료가 부과되며, 이마저도 도착하려면 3일이 걸린다"며 "너무 비싼 수수료와 송금 속도가 문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 250만명의 엘살바도르 출신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엘살바도르로 약 60억달러를 이체했다. 이 금액은 엘살바도르 국내총생산액의 23%에 육박한다"며 "만약 치보를 통한 비트코인 송금이 활성화된다면, 비싼 수수료와 송금 속도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송금 수단으로 채택할 경우 웨스턴 유니언, 머니그램 등 금융 서비스 제공사들은 송금 수수료로만 약 4억달러의 손해를 입게 될 것"이라 추정했다.
이영민

이영민 기자

20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bottom articles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mobile bottom articles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