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시 브리핑] 인텔, 1000배 효율적인 '가상자산 채굴 가속기' 만든다..."연말 출시" 外

기사출처
블루밍비트 뉴스룸
▶ "인텔, 블록체인 개발 착수...연말 액셀러레이터 출시 전망"


인텔이 올해 말 가상자산(암호화폐) 채굴 효율을 극대화시킨 하드웨어 제품을 출시한다.

11일 인텔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연말중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가속기)''를 출시해 배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새로 출시되는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에 대해 "SHA-256(비트코인 채굴시 사용되는 해시함수) 기반 채굴을 위한 주류 그래픽카드(GPU)보다 와트당 성능이 1000배 이상 우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 "러시아, 베이징올림픽 기간에도 우크라 침공 가능"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회담을 위해 호주를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11일 전망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호주 멜버른에서 4개국 외무장관 회담을 마치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언제든 시작될 수 있는 시기다. 분명히 하자면, 올림픽 기간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침공 우려를 키우는 골치 아픈 신호가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 신규 병력이 도착하고 있다는 점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일각에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과 우호 관계를 위해 올림픽 기간에는 침공을 자제할 거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블링컨 장관은 이런 관측과 상관없이 러시아가 언제든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단언하고 나선 셈이다. 베이징올림픽은 오는 20일 폐막한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현재 우크라이나 주재 미 대사관의 기능을 축소하고 있다면서, 국무부 명의로 현지의 미국인에게 우크라이나를 즉시 떠나라고 거듭 요청했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러시아와의 의견 차이를 '외교적 수단'을 통해 좁히기를 매우 강력하게 선호한다"며 "우리는 러시아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러시아가 새롭게 공격적인 길을 간다면, 엄청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거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고 경고했다.

블링컨 장관은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런 원칙을 어기려 해도 처벌받지 않는다면, 설령 지구 반대편의 일이라도 여기까지 충격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외부에서 지켜보고 있다. 또 다른 누군가는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지 시선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와 함께 대만·인도 등과 중국의 영토 분쟁까지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블링컨 장관은 회담에 앞서 취재진을 만났을 때는 인도ㆍ태평양지역에서 중국과의 충돌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불가피한 것은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 새 중국은 자국 내에서도 공격적 행보를 보였고, 인도ㆍ태평양 지역에서는 공격적인 수준을 넘어선 모습을 보여왔다"며 "우리는 이러한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쿼드 외무 장관 회담에는 블링컨 장관을 비롯해 호주, 일본, 인도 등의 각국 외교 장관급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회담에서 4개국 장관은 인도ㆍ태평양 권역에서의 중국의 강압적 행태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의 갈등 등과 함께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도 의제로 올려 논의했다.

실제 4개국 장관이 채택한 공동성명에는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규칙에 기반한 다자적 무역 체계를 유지하고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강압적인 경제 정책에 반대한다"는 내용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위반하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는 내용이 함께 담겼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4자 회담보다 먼저 열린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과의 양자 회담에서 북한의 핵무기, 미사일 개발 문제와 관련 "중대한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서방과 갈등을 빚는 러시아와 오히려 밀착 관계를 강화해 온 중국은 미국과 동맹국들의 자국 견제 동향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영국에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호주에 이전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또 블링컨 장관이 이날 취재진에게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이 보이는 공격성이 우려스럽다면서도 충돌이 불가피한 것은 아니라고 밝힌 데 대한 논평을 요구받자 "미국이 중국 위협을 과장하는 목적은 중국을 음해하고 중국의 발전을 탄압하고 억제하려는 것"이라며 "(중국 위협론 과장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이러한 입장은 이날 쿼드 외교장관 회의와 12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등을 앞두고 미국과 그 동맹국들을 견제한 것으로 보인다.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 "Fed, 인플레 얕봤다"…美, 금리인상 '빅스텝' 밟을 듯

10일(현지시간) 미국 기준금리 선물시장에서 미 중앙은행(Fed)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이상 올릴 확률이 100%로 치솟았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년 만에 연 2%를 넘어섰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인플레이션 후폭풍’이란 분석이 나온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기준금리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bp 올리는 등 7월까지 총 100bp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FOMC 투표권자인 그는 지난 1일 50bp 인상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가 전년 동기 대비 1월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7.5%로 나오자 열흘 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불러드 총재는 또 정례 FOMC가 아니라 긴급회의를 열어 금리를 인상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러드 총재의 발언이 전해진 직후 미국 시카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3월 FOMC 때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이 95.6%로 치솟았다. 나머지 4.4%는 75bp 상승을 예상해 시장 참가자 전원이 50bp 이상 인상을 예상했다. 전날까지 기준금리가 50bp 오를 확률은 24%였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연 2.057%까지 뛰었다가 연 2.050%로 마감했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 2%를 넘어선 건 2019년 7월 이후 2년7개월 만이다. 월스트리트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도 장중 20% 이상 급등했다. 나스닥지수는 2.1% 급락했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47%, 1.81% 떨어졌다.

◇확산되는 ‘빅스텝’ 전망

1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47%, S&P500지수는 1.81%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는 2.1% 급락했다. 애플(-2.36%) 마이크로소프트(-2.84%) 알파벳(-2.1%) 테슬라(-2.94%) 등 빅테크주와 엔비디아(-3.30%) 퀄컴(-5.37%) 등 반도체주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고,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 2%를 돌파한 영향이다.

1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뛰었다. 1982년 2월 후 최고치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7.2%)를 넘어섰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뺀 1월 근원 CPI 상승률(6.0%)도 1982년 8월 후 가장 컸다.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이날 씨티은행은 Fed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달 28일 보고서에선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내다봤지만 10여 일 만에 전망치를 수정한 것이다. 또 올해 말 바람직한 기준금리 수준도 연 1.25%에서 연 1.5%로 높여 잡았다. 도이체방크도 3월 기준금리 인상폭을 50bp로 예상하며 기존 입장을 바꿨다.

올해 FOMC 투표권이 있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까지 3월 50bp 인상설에 힘을 실어주자 시장은 요동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의 페드워치가 추산한 3월의 50bp 인상 확률은 95.6%로 폭등했다. 하루 전만 해도 이 확률은 24%에 그쳤다. 이날 오후 80%대로 떨어졌지만 한 달 전에 비해선 여전히 10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정치권까지 인플레 잡기 나서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불안감이 커지자 미국 정치권까지 나섰다. 조 맨친 민주당 상원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미국인들이 힘들게 번 임금을 줄이고 더는 무시할 수 없는 심각한 경제적 고통을 일으키고 있다”며 “Fed가 이 문제를 해결할 시간은 이미 지났고, 의회와 행정부는 이미 불붙은 경제에 기름을 붓기 전에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Fed를 비판하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재정부양 법안인 ‘더 나은 재건’에 대한 반대 뜻을 다시 강조했다. 팻 투미 상원의원(공화당)도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고 있고, 매우 골치 아파졌다”며 “Fed는 확실히 뒤처져 있고 빨리 따라잡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인플레가 상당히 완화할 것이라고 예측한다”며 “다행스럽게도 우린 지난달 긍정적인 실질임금 상승과 지난해 인플레를 이끌었던 자동차 가격 상승 둔화를 지켜봤다”며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는 것도 좋은 뉴스”라고 강조했다.

워싱턴=정인설/뉴욕=김현석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

▶ 클레이튼, 18일 가스비 조정안 관련 AMA 세션 진행

클레이튼(KLAY)이 오는 18일 오후 2시 클레이튼 가스비 조정안과 관련된 AMA(Ask Me Anyting) 세션을 진행한다.

이번 AMA 행사에는 클레이튼 전략 책임자(Head of Strategy) E Z와 클레이튼 개발팀 리드(Lead of Clayton Dev Team) 콜린(Colin)이 참석한다. 

▶ “다음주 국채 동향·Fed 발언 주목…의사록과 엔비디아 실적 나온다”

다음주에도 미국 뉴욕증시의 변동성은 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통화 정책 관련 변수가 워낙 많아서다.

우선 주목해야 할 건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이다.

장기 경기 전망을 반영하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미 연 2.0%를 넘은 상태다. 통화 정책 변화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1.6%를 돌파했다.

지난달의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7.5% 급등한 것으로 집계된 직후 파죽지세로 치솟았다. 올 1월 CPI는 1982년 2월 이후 40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기록됐다.

다음주에도 미 중앙은행(Fed) 고위 당국자들의 발언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이사(부의장 지명자)만 해도 오는 18일 공개 연설에 나서겠다고 신고했다.

지난달 말에 열렸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16일 발간된다. Fed 위원들이 최근 정례회의에서 얼마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인 발언을 쏟아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방은행 총재는 10일 “당장 긴급회의라도 열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단기간 내 국채 금리가 추가로 뛰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부채가 많은 일부 기술·성장주엔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물가 지표도 또 나온다. 15일 생산자물가지수(PPI)와 16일 수입물가지수가 대표적이다. 모두 올해 1월 기준치다. 소비자물가가 급등한 터여서 PPI와 수입물가지수 역시 많이 상승했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실적은 대부분 마무리됐으나 일부는 남아있다. 반도체 1위 기업으로 등극한 엔비디아가 작년 4분기 성적표를 내놓는다. 쇼피파이 로쿠 팰런티어 비아콤CBS 등도 다음주에 실적을 공개한다.

<다음주 예정된 주요 경제지표·일정>

14일(월) 실적 발표 : 에이비스버짓그룹

15일(화) 생산자물가지수(PPI, 2월, 전달엔 9.7%) /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2월, 전달엔 -0.7) / 실적 발표 : 비아콤CBS 윈리조트 메리어트 데본에너지 바이두

16일(수) FOMC 의사록 / 소매 판매(1월, 전달엔 -1.9%) / 수입물가지수(1월, 전달엔 11월 대비 -0.2%) / 산업 생산(1월, 전달엔 -0.1%) / 실적 발표 : 엔비디아 쇼피파이 크래프트하인츠 크록스 하얏트호텔 힐튼월드와이드 트립어드바이저 피스커 프로그레시브 마라톤오일 선파워

17일(목) 신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 주택 착공(1월, 전달엔 170만 건) / 필라델피아연방은행 제조업지수(2월, 전달엔 23.2) / 실적 발표 : 로쿠 팰런티어 드롭박스 쉐이크쉑 비스테온 솔라윈드 레드핀

18일(금) 레이얼 브레이너드 Fed 이사 연설(오후 1시30분, 중앙은행 디지털통화 주제) / 기존주택 판매(1월, 전달엔 618만 채) / 실적 발표 : 디어앤코 드래프트킹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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