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시중에 출시된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 간의 상관계수가 1에 가깝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2년간 12개 이상의 가상자산 연계 ETF가 출시됐다. 각자 비트코인 채굴,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다양한 산업을 추종하며 차별화를 노렸다"며 "하지만 이들 간의 상관계수가 1에 가까운 점을 보면 차별화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에 조사에 따르면 블록체인 회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5억7200만달러 규모의 'Amplify Transformational Data Sharing ETF(BLOK)'은 18개의 다른 가상자산 테마 ETF 중 14개와 0.9이상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가상자산 ETF가 출시됐음에도 높은 상관계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블룸버그는 "가상자산과 관련된 회사의 수가 너무 적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애널리스트는 "현재로서는 가상자산 ETF를 차별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며 "새로운 회사들이 진입하고 산업이 성숙해지면 상관계수도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