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추진 소식이 전해진 후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블랙록이 비트코인 ETF을 제공할 계획이며, 코인베이스를 관리인으로 선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사실은 추후 블랙록 아이쉐어스 펀드 관리 부서의 서류 제출을 통해 확인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동결' 발표 이후 2만4860달러 선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블랙록의 ETF 추진 소식에 힘입어 2만5500달러 선까지 빠르게 상승했다.
이번 상승에 힘입어, 대규모 청산도 발생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동안 약 1600만달러 이상의 비트코인 숏포지션이 청산됐다.
현재 비트코인은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 기준 전일 대비 2.62% 상승한 2만55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