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의 계정 비밀번호 유출 사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13일(현지시간) 우블록체인과 다일레이션 이펙트가 공동 작성한 리포트에 따르면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OKX 등 주요 글로벌 거래소들에서도 엄청난 수의 계정, 비밀번호가 유출됐다.
보고서는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데이터 유출 검색 웹사이트로 주류 거래소 관련 도메인을 필터링해 다크웹, 파일 공유 플랫폼, 유출 계정 정보의 과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만개의 개인 계정이 유출됐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 계정들 중 무작위 샘플을 선정해 로그인을 시도한 결과 수 많은 계정과 비밀번호가 정확하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그 결과 바이낸스에서만 약 8000개의 계정이 유출됐으며, 크립토닷컴(8000), 쿠코인(7000), 코인베이스(6000)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도 리스트에 포함됐다. 업비트에서는 약 500개의 계정 유출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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