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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메신저 대화서 거래량 위조 언급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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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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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와의 메신저 대화에서 거래량 위조와 관련한 언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근 문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매체에 따르면 권도형 대표는 신현성 대표와의 메신저 대화를 통해 “진짜처럼 보이는 가짜 거래를 만들면 수수료를 발생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사람들이 가짜인 것을 알면 어떡하냐는 신 대표의 질문에 “당신이 말하지 않으면 나도 말하지 않겠다”라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SEC는 “권 대표는 차이코퍼레이션과 테라폼랩스 설립 초기 단계에서 테라 블록체인에서 가짜 트랜잭션을 생성해 실제처럼 보이게 하고 수수료를 발생시키려 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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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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